비트코인, 9000만원선 회복…중동 불안에도 美 규제 기대감
등록 2026.08.18 08:37:31수정 2026.08.18 08:40:24
19일 백악관 회의·20일 CFTC 첫 회의 주목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02120009_web.jpg?rnd=20260424152450)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가운데, 시장 시선은 미국 가상자산 규제 논의로 향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5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7% 오른 90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6만424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약세다. 이더리움은 0.26%, 솔라나는 0.37%, 리플은 0.35%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000만원선을 되찾았지만 추가 상승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2.6% 오른 배럴당 84.50달러를 기록했고 국제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은 2.7% 상승한 90.87달러로 다시 90달러선을 넘어섰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채권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2007년 6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향방을 주요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의회에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으며, 상원은 법안 표결 없이 휴회에 들어간 상태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리는 가상자산·인공지능(AI) 등 업계 경영진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가상자산을 비롯한 주요 혁신 산업을 둘러싼 정책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백악관 회의 다음 날인 20일에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혁신자문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52%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31점으로 '공포'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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