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트럼프 연합훈련 축소 지시, 한반도 평화 고심 결과"
등록 2026.08.19 13:11:02수정 2026.08.19 13:14:35
"북미대화 전개, 남북관계 개선으로 확장 기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조정식 국회의장 예방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6.08.13.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21397697_web.jpg?rnd=2026081310581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조정식 국회의장 예방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6.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과 관련한 고심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말한 뒤 "통일부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대해서 공감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이것이 의미 있는 북미대화로 전개되고 그리고 남북관계 개선으로까지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동맹의 공통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며 "이와 관련해서 '(상황이) 더 안전하게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언급이 있지 않았나. 그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군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축소 지시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시행 예정이던 정례 연합 군사훈련 '을지자유의 방패(UFS)'를 21일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북한 김정은과 내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이 오래 전부터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동의해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해 가을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미 정상회담을 외교 성과로 내세우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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