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통령 탈당론' 이석연에 "자다가 봉창 때리나"
등록 2026.08.19 18:50:04수정 2026.08.19 19:38:2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경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6.07.1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5/NISI20260715_0021365344_web.jpg?rnd=2026071515162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경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6.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의 '이재명 대통령 탈당론'을 두고 "자다가 봉창을 때린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위원장을 겨냥해 "느닷없이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탈당하시라'?"라며 "자다가 봉창을 때리신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나라는 민주국가이고 민주주의는 정당정치이고 책임정치"라며 "정당 후보로 당선되셨고 1년 갓 넘은 대통령께 하실 말씀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도 아니고 탈당할 아무런 사유도 없다"며 "이 위원장의 발언을 취소 바란다"고 요구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8일 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탈당을 건의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통합을 국정의 제1의 목표로 내걸고 진정으로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이제는 한 정당의 대통령이라는 정치적 울타리에서 벗어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새 지도부에 맡기고, 대통령께서는 민주당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대통령으로 돌아오라"며 "초당적인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하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국정 난맥과 국론 분열에 대해 대통령에게 가장 무거운 책임이 있다며 야당 대표를 만나고 대통령을 비판하는 인사들의 목소리부터 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당원 주권도 중요하지만 국민 주권에 앞설 수는 없다"며 "선출된 권력이 만능이 아니듯이 다수결이 만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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