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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당화된 야당으로 연임 독재·헌법파괴 막을 수 없어"

등록 2026.08.20 18:16:56

"야당 사당화 과정, 많은 분들의 우려 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08.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0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겨냥한 듯 "사당화된 야당이 이재명 정권의 연임 독재 시도를 어떻게 비판하고 제어하겠나"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이 사당화(私黨化)되면 이재명 연임 독재 못 막습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한 의원은 '야당의 사당화'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당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그러한 목적과 그것이 갖고 올 결과에 대해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신다"며 "특정 정당을 떠나서 집권 여당이 시도하고 있는 연임이라든가 헌법파괴 행태를 사당화된 야당이 막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재진이 '야당 지도부에서는 당원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오히려 대표의 권한을 축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고 하자 "그게 사실이라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당화의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의 우려가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의원이 지칭한 야당은 사실상 기존 당협위원장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당협위원장 재선출 문제를 두고 지도부 간 이견을 보이는 국민의힘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부분의 당협위원장 임기를 자동 연장해 왔던 관례를 깨고 '당원 투표' 등을 통해 전원을 다시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재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에게 "지도부가 이런 걸 할 수 있는 권위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를 포함한 3선 의원들은 지난 17일 만찬 회동에서 당협위원장 전면 교체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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