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농구 코트에 날아든 초록색 성인용품
등록 2026.08.22 14:15:13
![[알링턴=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의 박지현이 2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컬리지 파크 센터에서 열린 2026 WNBA 정규리그 댈러스 윙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2026.07.20](https://img1.newsis.com/2026/07/20/NISI20260720_0001444058_web.jpg?rnd=20260720134808)
[알링턴=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의 박지현이 2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컬리지 파크 센터에서 열린 2026 WNBA 정규리그 댈러스 윙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2026.07.20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LA 스파크스와 애틀랜타 드림의 WNBA 경기 도중 한 관중이 코트에 초록색 성인용품을 던져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3쿼터 종료 2분59초를 남긴 시점에 발생했다. LA가 53-84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박지현이 자유투 라인에 섰는데, 관중석에서 날아온 초록색 물체가 그의 근처에 떨어진 뒤 튕겨 나갔다. 박지현은 곧바로 물체가 날아온 방향을 바라봤고, 팀 동료 캐머런 브링크는 물체를 코트 바깥쪽으로 밀어냈다. 애틀랜타의 에인절 리스는 관중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범인의 위치를 지목했다.
상황을 인지한 심판은 휘슬을 불어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는 보안요원이 물체 수거 절차를 마친 후 재개됐다.
현장에서 달아나던 범인은 보안요원과 경기장 직원들에게 붙잡힌 뒤 체포됐다. 범인은 WNBA, NBA를 비롯해 두 리그와 관련된 모든 경기·행사에 무기한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과거부터 WNBA에서는 성인용품 투척 사건이 종종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애틀랜타의 홈 경기에서 물체를 던진 관중이 체포됐으며, 한 암호화폐 단체는 일련의 투척 행위를 자신들이 기획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WNBA 측은 "코트나 관중석에 물건을 던지는 행위는 선수와 심판, 관중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고의로 물체를 던진 관중은 즉시 퇴장되고 최소 1년간 경기장 출입이 금지된다"고 경고했다. 현지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되거나 형사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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