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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대 자금 굴린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 검거, 12명 송치

등록 2026.08.24 10:01:57수정 2026.08.24 10:14:24

울산경찰청, 해외 도주 5명에 인터폴 적색수배

[울산=뉴시스] A씨 일당이 올린 유튜브 영상.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A씨 일당이 올린 유튜브 영상.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6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생성해 전국 각지에 제공한 일당이 검거됐다.

울산경찰청은 도박공간개설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20대 국내 총책 A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했다.

해외로 도주한 조직원 5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A씨 일당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600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도박과 카지노, 슬롯 게임 사이트를 제작해 전국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유튜브에서 도박 관련 라이브방송을 하거나 홍보사이트를 운영하며 도박사이트를 알렸다.

특히 조회수와 트래픽을 인위적으로 늘려 관련 영상이 검색·추천 화면 상위에 노출되도록 했다.

조직은 사이트 운영과 회원 관리, 고객 응대, 홍보, 회원 모집, 자금 인출·세탁 등 역할을 세분화해 치밀하게 움직였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울산과 인천의 오피스텔을 사무실로 이용했고, 일정 기간마다 장소를 옮겼다.

또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며 회원들의 게임머니 충·환전과 고객 상담 등을 처리했다.

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3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울산과 인천의 운영 사무실을 특정하고, 1년 6개월간 추적해 총책 등 주요 조직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은닉 수익을 추적해 부동산·차량·예금 등 약 30억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아울러 해외로 도주한 조직원 5명에 대해서도 국제공조를 통해 검거를 이어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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