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성 신임 통상본부장 취임…"대미 협상, 한미 FTA 버금가는 새로운 판 형성"
등록 2026.08.24 10:20:15
박정성 본부장, 정부세종청사 취임식 개최
"韓, 반도체·원자력 대체불가 산업 가진 국가"
"속도감 있게 동시다발적 다변화 정책 실현"
![[서울=뉴시스]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5.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21001850_web.jpg?rnd=20251001132233)
[서울=뉴시스]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5.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한-미간 전략적 투자 이행이 양국간 관계에서 가장 큰 도전이자 기회로 떠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촉발한 관세 재편과 전략산업 내재화 움직임은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을 상수화하고 있고, 여타 중견국가들간 연대의 움직임도 촉발하는 등 통상질서 재편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체불가 산업, 대체불가 기술 확보가 산업 정책의 핵심이라면, 이를 세계 공급망에서 실현하도록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통상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반도체, 원자력, 조선 등의 대체불가, 또는 대체불가를 향해 성장해가는 산업을 가진 국가가 됐다"며 "과거 우리는 세계 통상 질서에 순응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런 산업 성장에 힘입어 이제 지분 있는 참여자로서 새로운 통상 질서의 형성에도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치에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류, 소비재, 인공지능(AI) 접목 산업 등에서 대체불가한 신산업을 성장시켜 가야 한다"며 "새로운 대체불가 산업의 육성과 함께 무역 금융 등 무역 인프라를 빠른 속도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꾸준히 다변화 정책을 실현해가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박 본부장은 "우리는 국민주권정부출범 후, 적극적인 정상외교의 순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기존의 FTA를 업그레이드해왔다"며 "통상교섭본부는 앞으로도, 어느 나라와 비교해서도 더 속도감 있게, 더 과감하게 동시다발적 다변화를 향해 움직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통상질서 하에서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던 식량, 핵심광물 등 필수자원 분야에 대한 통상전략을 새롭게 재편할 필요가 있다"며 "개방으로 인한 피해 지원이라는 수세적 대응보다는, 경제안보 측면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필수 공급망을 안정화한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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