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마산YMCA, 창립 80주년 맞아 '마산의 길' 선포

등록 2026.08.24 10:53:50

독립운동·민주화·산업화 역사 잇는 3개 도보 답사코스 개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YMCA 관계자들이 2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YMCA 80주년 기념 '마산의 길'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8.24.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YMCA 관계자들이 2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YMCA 80주년 기념 '마산의 길'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8.2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 YMCA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마산의 근현대사를 직접 걸으며 배우는 지역 답사 프로그램인 '마산의 길'을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마산 YMCA 역사와문화 회원들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운동과 민주화, 산업화의 역사를 잇는 '마산의 길'을 선포했다. 마산의 길은 ▲독립운동의 길 ▲민주화의 길 ▲산업화의 길 등 3개 코스로 구성됐다.

독립운동의 길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삶을 바친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민주화의 길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로 나섰던 시민들의 역사를 살펴보는 코스다. 산업화의 길은 수출 주도 성장을 이끌었던 기업과 산업 현장의 흔적을 연결했다.

마산 YMCA 관계자는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 이동이 아닌 도보를 중심으로 각 코스를 구성했으며, 코스별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안팎으로 개발했다"며 "회원들이 각 코스를 여러 차례 직접 답사하며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 보행 환경 등을 점검하고 안내판과 표지석 등을 살펴보며 시민들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답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산은 일제강점기와 독재정권 시기, 산업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사적 발자취를 남긴 도시지만 그 역사가 시민들의 기억에서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며 "마산을 다시 기억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역사 탐방의 길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시민 해설사를 양성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기 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학교와 청소년, 가족,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3개 코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형 마산의 길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