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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원 "구청 정책보좌관 경력 검증 부실"…구 "요건 충족"

등록 2026.08.24 14:30:53수정 2026.08.24 14:38:08

"자격 미달·경력 허위 기재" 의혹 주장

북구 "검토 결과 채용 경력 요건 충족"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대서 북구의원이 24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과정에서 제출한 자료. (사진=북구의회 유튜브)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대서 북구의원이 24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과정에서 제출한 자료. (사진=북구의회 유튜브)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민선 9기 출범 이후 임용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정책보좌관의 경력 검증이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대서 전남광주특별시 북구의원은 24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청장을 직접 보좌하는 전문임기제 5급 상당 정책보좌관 A씨의 임용 과정에서 심각한 인사 검증 부실과 경력 허위 기재 의혹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기 의원은 "A씨가 제출한 4개 법인 경력 중 3곳은 건설·부동산 대행업, 1곳은 자산운용업으로 정책 개발이나 협치 등 요구되는 자격 요건과 맞지 않는다"며 "제출된 재직증명서와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금융감독원 공시자료 등을 대조한 결과 재직 기간이 3년 이상 차이 나거나 퇴사 후에도 가입자로 남아있는 등 서류 간 불일치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점장으로 명시된 자산운용업 경력 역시 증명 서류가 없으며 실제 공시상 직함은 상근하지 않는 기타 비상무이사로 확인돼 경력을 허위 기재한 정황도 나타났다"면서 "심지어 경력 서류를 발급한 법인 3곳은 모두 동일한 주소지에 위치해 있고 대표이사 변경일도 특정일에 동시 처리되는 등 연관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청장의 최측근이라는 이유로 경력 검증이 허술하게 진행됐다면 이는 임용권자인 구청장 인사 검증 시스템 전반의 문제"라며 "구청장은 정당한 의정 자료 요구를 외면한 사유를 밝히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한 조치와 함께 인사 검증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북구 관계자는 "제출자료 간 재직기간에 일부 차이는 있지만 자료의 성격과 재직 사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채용에 필요한 경력 요건은 충족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채용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절차를 더욱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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