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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변열차 안에서 펼쳐진 봉변…외국인 일행 난동에 탑승객 분통

등록 2026.08.26 22:05:00

[서울=뉴시스]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부산 관광명소인 해변 열차에서 중국인 관광객 일행이 좌석 양보 문제로 한국인 탑승객과 실랑이를 벌이다 몸싸움을 유발하고 한국어 욕설과 손가락 욕설로 조롱하는 사건이 보도됐다. (사진=유튜브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부산 관광명소인 해변 열차에서 중국인 관광객 일행이 좌석 양보 문제로 한국인 탑승객과 실랑이를 벌이다 몸싸움을 유발하고 한국어 욕설과 손가락 욕설로 조롱하는 사건이 보도됐다. (사진=유튜브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해변열차 내부에서 외국인 관광객 일행이 좌석 양보 문제로 한국인 탑승객과 시비를 벌이다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고 욕설을 퍼붓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현장에 있던 제보자의 제보를 바탕으로 해당 난동 상황을 상세히 조명했다. 해당 열차는 지정좌석제가 아닌 선착순으로 좌석에 착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건 당일 열차에 올라탄 제보자는 부모와 떨어져 앉아 있던 어린아이가 가족 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선뜻 자신의 자리를 양보한 뒤 옆 칸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이동한 옆자리에는 외국인 관광객 일행이 좌석을 띄엄띄엄 넓게 차지하고 있어 제보자의 여자친구가 정상적으로 앉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부산 해변열차 지정좌석제가 아닌 선착순 입석·좌석 겸용 방식으로 운행된다.

제보자 측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영어로 "자리를 조금씩만 좁혀서 앉아달라"고 요청하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살짝 밀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외국인 남성은 "왜 내 아내를 건드리냐"고 고함을 지르며 느닷없이 격분하기 시작했다.

해당 남성은 제보자를 거세게 밀치고 삿대질을 이어갔으며, 심지어 한국어로 거친 욕설까지 쏟아냈다. 제보자의 여자친구가 증거를 남기기 위해 휴대폰으로 해당 상황을 촬영하자, 외국인 일행 중 한 노인이 여자친구를 밀치는 등 직접적인 폭력 행사까지 서슴지 않았다.

경찰에 상황을 신고하고 경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도 이들의 무례한 행동은 그치지 않았다. 일행 중 한 할머니는 제보자 측을 향해 지속적으로 손가락 욕설을 내밀며 조롱하는 태도를 고수했다.

피해를 입은 제보자 측은 상대가 관광객 신분이라 조만간 출국할 경우 실질적인 처벌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정식 고소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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