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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방음벽 대신 방음숲" 대안 요청

등록 2026.08.27 17:35:45

"정부 관계부처·LH와 협의"

[과천=뉴시스] 신계용 시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변 방음시설 설치를 둘러싼 주민 갈등과 관련해 LH 및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제공). 2026.08.27.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신계용 시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변 방음시설 설치를 둘러싼 주민 갈등과 관련해 LH 및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제공). 2026.08.27.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과천대로변 방음시설 설치를 둘러싼 주민 갈등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대안 마련을 공식 요구하며 중재에 나섰다.

27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부와 환경부, 경기도에 공문을 보내 과천지정타 연접 단지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기존 방음벽 대신 '조경형 방음 수림대(숲)'로의 전환 검토를 요청했다.

현재 과천지정타 사업 준공을 위해서는 법적 소음 기준을 충족할 방음시설 설치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연접 3개 단지(S1·S4·S8)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참여 세대의 96.1%(1329세대)가 경관 훼손과 조망·일조권 침해를 이유로 방음 수림대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기존 방음벽 설치를 선호하는 의견은 3.9%(54세대)에 그쳤다.

현행 법령상 단순 수림대 조성만으로는 법적 소음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과천시는 저소음 도로 포장, 방음 둔덕(마운딩), 다층 수림대를 조합한 복합 대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지구계획 변경 및 환경영향평가 재협의를 건의했다. 시는 내달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법적 기준을 준수하는 동시에 주민 피해를 줄일 기술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법적 기준 충족이라는 제약 속에서도 시민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선제 대응하고 있다"며 "LH 및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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