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연구소도 고려아연 후보 찬성…의결권 자문사들, 잇따라 최윤범號 '지지'
등록 2026.08.28 17:39:03
고려아연 측 백인규 후보 찬성 권고
MBK·영풍 측 박유경 후보에는 반대
의결권 자문사들, 현 경영진에 찬성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2026.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2183_web.jpg?rnd=20260826161800)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2026.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추천한 박유경 감사위원 후보 선임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물론 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까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ESG연구소는 이날 의안 분석 보고서를 내고 백 후보에 대한 찬성 의견을 밝혔다.
한국ESG연구소는 전문성에 집중해 이번 의견을 결정했다.
상법상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 내 재무·회계 전문가로 분류된 서대원 감사위원장의 주요 경력은 국세 행정 및 조세·재무 관련 감독 업무에 기반하고 있다.
이는 회계 법인에서 장기간 외부 감사, 회계 처리 적정성 검토, 재무 실사 업무를 수행한 백 후보와 전문 분야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ESG연구소는 회계 감사와 재무 실사 등의 분야에서 직접적인 실무 경험을 장기간 축적한 백 후보의 전문성이 감사위원의 직무에 직접적으로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한국ESG연구소는 고려아연의 현안 및 이사회 구성에 대해서도 분석해 백 후보에 대한 찬성 판단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고려아연은 2026년 상반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프로젝트 크루서블) 등 대규모 신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재무 보고의 신뢰성과 내부 통제, 투자 및 자산 가치에 대한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ESG연구소는 "백 후보의 선임은 기존 회계·재무 전문가를 대체하기보단 외부 감사, 회계 처리, 내부 통제 분야의 실무 전문성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이는 감사위원회의 전문성을 보완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 후보의 선임은 중장기적으로 재무 보고의 신뢰성과 내부 통제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며 "향후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한편 한국ESG연구소에 앞서 ISS, 글래스루이스, 서스틴베스트, PIRC, 이건존스 프록시서비스, 한국의결권자문 등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은 일제히 백 후보 선임에 찬성한 상태다.
이들 자문사들은 공통적으로 회계, 감사, 내부 통제 분야에서 백 후보의 전문성이 감사위원회 핵심 직무에 더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또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의 중장기 전략 연속성이 주주 가치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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