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빈구멍 전국 385곳, 아직 복구 안 됐다
등록 2026.09.02 16:15:32수정 2026.09.02 18:08:23
최근 5년간 공동 1111곳 탐사, 복구율 65.3% 그쳐
![[서울=뉴시스] 지난 2022년 1월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1/25/NISI20220125_0000920315_web.jpg?rnd=20220125121957)
[서울=뉴시스] 지난 2022년 1월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에서 탐사된 공동(空洞)은 총 1111곳이다.
공동은 지표 하부에 발생한 빈 공간을 말한다. 지반이 내려앉을 수 있어 적극적인 탐사를 통한 복구가 요구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66곳으로 가장 많았다. 광주(171곳)와 경남(165곳), 전북(116곳)도 100곳을 웃돌았다.
대구(81곳), 경북(50곳), 충북(44곳), 인천(44곳), 강원(39곳), 부산(35곳), 충남(28곳), 전남(24곳), 울산(20곳), 대전(15곳), 서울(10곳)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복구율은 65.3%(726곳)에 그친다. 아직까지 385곳이 복구되지 않은 것이다.
미복구 공동이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106곳)였다. 이어 전북(75곳), 경남(57곳), 경기(47곳), 충남(16곳), 울산(12곳), 전남(11곳), 경북·인천·대구(각 10곳) 등의 순으로 많았다.
복구가 더딘 데에는 공동 굴착에 막대한 예산이 들지만 국비 지원 없이 지방비로만 충당해야 하는 점이 꼽힌다.
정 의원은 "공동이 대형 지반침하 사고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대응이 미온적인 측면이 있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공동 복구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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