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행안위원, 경찰청장 공석에 "李, 경찰 틀어쥐려는 의도 아니냐"
등록 2026.09.02 17:28:18
"8개월 넘게 대행체제 유지하는 까닭 설명하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찰청장 공석사태 규탄 및 임명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02.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21420441_web.jpg?rnd=2026090215333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찰청장 공석사태 규탄 및 임명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02. [email protected]
행안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강명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상적인 경찰청장 장기 공석사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2024년 12월 조지호 전 청장이 직무 정지된 이후 경찰청장 자리는 21개월째 비어 있다"라며 "조 전 청장 탄핵 인용 이후로 치더라도 대통령이 청장을 정식 임명할 수 있는 시간이 8개월이 넘었다"고 했다.
강 의원은 "신임 경찰청장 인선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는 의구심마저 나온다"라며 "정부가 경찰을 직접 틀어쥐기 위해 의도적으로 대행체제를 유지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라고 했다.
강 의원은 "검찰청 폐지로 경찰의 권한은 건국 이래 가장 막강해지는데 그 권력을 밖에서 걸러 줄 보완수사권도 없고, 안에서 통제하고 책임질 경찰청장도 없다"라며 "견제받지 않는 거대 권력을, 책임질 사람조차 없이 국민 앞에 세워 두는 것"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정부는 경찰청장 임명 절차에 즉각 착수하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금 즉시 경찰청장을 제청하라"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은 경찰청장 공석 사태를 엄중히 규탄하며, 정부가 국민 앞에 책임 있는 답을 내놓을 때까지 끝까지 따져 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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