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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고용 8월 3만8000명 증가…고용시장 둔화 신호

등록 2026.09.03 01:11:55

ADP "불안정한 고용시장"…제조업 1만7000명 감소

[디어필드(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미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의 한 식료품점에 지난 7월25일 직원을 구한다는 공지가 붙어 있다. 2024.08.02.

[디어필드(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미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의 한 식료품점에 지난 7월25일 직원을 구한다는 공지가 붙어 있다.  2024.08.02.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 민간 부문 고용이 지난달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증가세를 보였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는 2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8월 민간 부문 고용이 3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4만8000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7월 수정치인 4만6000명과 비교해도 증가 폭이 줄었다. 8월 고용 증가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적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경제학자는 "급여는 오늘날 불안정한 고용 시장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구조 변화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이 고용과 임금 흐름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교육 및 보건 서비스에서 4만5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레저 및 숙박업에서도 1만6000개가 증가했으며, 금융 활동과 기타 서비스에서는 각각 6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1만7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에서도 1만6000개가 줄었다. 천연자원 및 광업과 무역·운송 부문은 각각 5000개, 정보 부문은 4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에서 3만4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직원 50~499명 규모 기업의 고용은 변동이 없었으며, 50명 미만 소기업에서는 3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임금 상승률은 기존 직책을 유지한 근로자의 경우 전년 대비 4.4%를 기록했다. 이직한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7.3%로 집계됐다.

ADP 보고서는 민간 고용만을 대상으로 하며, 노동부의 공식 고용보고서와 조사 방식이 달라 실제 고용 흐름과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4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8월 비농업 일자리가 5만6000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4.1%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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