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AI로 계약행정 손질 "공정·투명성↑"
등록 2026.09.06 09:00:00
협상계약 10단계·44개 절차 표준화…10월 본격 운영
![[전남광주=뉴시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02209612_web.jpg?rnd=20260811141857)
[전남광주=뉴시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담당자의 경험과 숙련도에 의존하던 계약업무를 표준화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4일 "자체 개발한 '협상에 의한 계약 업무지원 시스템'을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상계약은 전문·기술적 제안평가를 거쳐 계약상대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제안서 접수와 평가위원 구성, 평가·결과 처리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
그동안 상당 부분을 발주부서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면서 업무 부담이 크고 담당자의 경험에 따라 처리 방식과 품질에 차이가 난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계약 1건당 10단계, 44개 세부절차를 대시보드로 표준화하고 평가위원 신청·접수부터 선정, 평가·집계, 결과 처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었다.
평가위원의 연간 참여 횟수를 자동 검증하고 제안업체의 전자추첨을 통해 위원을 선정하며 평가 결과 집계와 종합점수 산출, 수당 계산, 결과 문서 생성도 자동 처리토록 설계했다.
개인정보 가명처리와 처리 이력도 시스템으로 관리해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동일한 기준과 절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데이터정보화담당관 직원이 AI를 활용해 시범버전을 직접 개발한 뒤 회계과 계약팀과 실무 검증을 거쳐 정식 시스템으로 구축해 별도 개발비 절감 효과도 거뒀다.
신창호 회계과장은 "계약행정의 공정성은 결과가 아니라 절차로 증명되는 것"이라며 "발주부서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계약행정에 대한 신뢰는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운영 성과를 분석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자체 개발 방식의 업무혁신 모델을 다른 계약 유형과 부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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