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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공대, 반도체 생산기술 특화 직업교육 선도대학 비전 선포

등록 2026.09.04 17:53:02

산·학·연·관 협력 현장형 반도체 전문기술인재 양성

교육·현장실습·취업 잇는 인재양성 체계 구축 계획

정부 재정지원사업 576억원 기반 인프라·산학협력 강화

[전남광주=뉴시스] 4일 오후 1시30분 조선이공대 교내 2호관 1층 조이미래홀에서 열린 반도체 생산기술 특화 직업교육 선도대학 비전 선포식. (사진 = 조선이공대 제공). 2026.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4일 오후 1시30분 조선이공대 교내 2호관 1층 조이미래홀에서 열린 반도체 생산기술 특화 직업교육 선도대학 비전 선포식. (사진 = 조선이공대 제공). 2026.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조선이공대학교가 반도체 생산현장에 필요한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업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교육부터 현장실습, 취업까지 연계하는 현장 중심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조선이공대는 4일 오후 교내 조이미래홀에서 반도체 생산기술 특화 직업교육 선도대학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학교법인조선대학교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정치권, 반도체 기업·유관기관 관계자, 학생·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이공대는 이날 '기술인재의 요람에서, 대한민국 반도체의 미래로'를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대학은 반도체 생산공정 운영과 장비 운용·유지보수, 패키징, 품질관리 등을 담당할 현장형 전문기술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이를 위해 ▲생산현장 중심 실무교육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 ▲교육·현장실습·취업 연계 ▲산·학·연·관 인재양성 생태계 구축 등 4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대학과 참여 기관들은 공동협력 선언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를 교육에 반영하고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선이공대는 2021년 차세대 반도체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한 이후 전자과와 자동화시스템공학부, 전기과를 중심으로 반도체 교육 기반을 다져왔다. 2025년에는 반도체과를 신설해 전문인재 양성을 본격화했다.

현재 반도체과와 자동화시스템공학부 반도체패키지전공을 중심으로 반도체·전자·인공지능(AI)·자동화 분야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XR(확장현실) 기반 실습과 반도체 테스트 장비 교육,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한 현장교육도 진행한다.

교육 투자도 확대한다. 조선이공대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 349억원,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56억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71억원 등 총 576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사업을 활용해 첨단 실습환경과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취업 역량도 반도체 인재양성에 접목한다. 조선이공대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1517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

대학은 기업의 채용 수요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산업체·연구기관과 현장교육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배운 청년이 지역 산업현장에 취업해 정착하는 반도체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응재 총장은 "63년간 쌓아온 공학계열 직업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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