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증시 짓누른 '3대 악재'…10월엔 '반등의 열쇠' 되나
등록 2026.09.05 22:00:00
![[서울=뉴시스] 9월 초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10월을 시점으로 증시 흐름이 전환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 '삼프로TV'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5/NISI20260905_0002230978_web.jpg?rnd=20260905091351)
[서울=뉴시스] 9월 초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10월을 시점으로 증시 흐름이 전환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 '삼프로TV'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9월 초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10월을 시점으로 증시 흐름이 전환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한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증시 부진의 원인과 향후 시장 방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선엽 대표는 9월 증시를 위축시키는 3대 변동성 요인으로 글로벌 대형 IPO로 인한 수급 쏠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기업 실적 눈높이 하향, 유가 상승과 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불확실성을 꼽았다.
앤스로픽 등 글로벌 기업 상장을 앞두고 외국인의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데다, 환율 하락으로 반도체 등 주요 수출주 이익 전망치가 낮아졌다. 여기에 더해 중동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이 연준의 통화정책 경계감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이러한 변동성 요인들은 시장의 거대한 방향성을 꺾는 악재라기보다는 이미 예고된 경계성 변수들"이라며 "시장이 악재를 미리 매 맞아 반영해 나가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미국 통화정책과 관련해 연준 내에서도 의견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영향력이 큰 인사들은 동결 쪽을 지지하고 있으나, 유가 상승 등으로 한 차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 대표는 과거 1995년 사례를 제시하며 "수요가 폭발해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아닌 공급 측면 요인에 따른 금리 인상은 지속성을 갖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만약 한 차례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연속성이 없다면 증시에 미치는 단기 충격 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어 "11월 미국 중간선거 등을 고려할 때 정치적·정책적 부담 때문에 10월까지 증시 불안을 방치하진 않을 것"이라며 "9월의 과도한 경계감과 수급 공백이 10월에는 오히려 시세 전환의 기폭제가 마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반도체 업종이 주춤한 사이 전력 설비 및 2차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업종이 대안으로 부상하는 흐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미국 등 글로벌 메가 프로젝트와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전력 부족과 전력 설비 지연 문제"라며 "전력망 유지를 위한 필수 설비인 ESS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실적 수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수주 공시나 소식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본인의 투자 관점이 상승 추세 내 조정인지 하락장 진입인지 명확히 설정하고 9월의 조정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는 인내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