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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청년 절반이 번아웃"…한경협, 직업 훈련·상담 서비스 강화 촉구

등록 2026.09.07 06:00:00수정 2026.09.07 06:20:25

청년층 실업 번아웃 현황 연구 발표

훈련 제공 기업에 훈련비 지원 강화

고용 상담시 정서 지원 강화 등 제안

[서울=뉴시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국무조정실의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와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청년층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사진=한경협 제공) 2026.9.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국무조정실의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와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청년층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사진=한경협 제공) 2026.9.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구직 청년 절반 이상이 진로 불안으로 '번아웃(소진)'을 겪는 가운데, 직업훈련과 고용서비스 등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이 시급하다는 경제 단체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국무조정실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청년층 실업 및 임금근로자 지위별 번아웃 현황 및 시사점'을 7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실업 청년의 번아웃 경험률은 52.7%로 취업 청년(32.4%)의 1.6배에 달했다.

특히 구직기간이 1년 이상인 실업 청년의 번아웃 경험률은 약 61.8%에 달했다.

번아웃을 경험한 청년들 중 실업 및 임시·일용직 청년들은 번아웃을 경험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진로 불안'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청년들의 진로 불안으로 의한 번아웃을 완화하기 위해 직업훈련 및 고용서비스 등의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강화를 제언했다.

청년들은 취업 준비 비용 지원(36.3%), 직업훈련(23.3%), 고용 상담 서비스(20.5%) 등 취업 준비·이직·업무능력 향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경협은 훈련 제공 기업에 대한 훈련비 지원을 강화해 기업의 직업훈련 참여 유인을 높이고, 직업훈련의 현장 연계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진로 불안이 번아웃으로 이어져 청년의 근로의욕을 낮출 수 있는 만큼, 고용 상담 과정에서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청년층의 높은 정책 수요를 고려해 취업 준비 비용 지원과 고용 상담 등 고용서비스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여,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한경협의 '내 일이 있는 청년 시리즈' 사업의 일환이다.

한경협은 오는 14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고립·은둔 청년, 우리 사회에 연결을 묻다: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과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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