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美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와 맞손…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
등록 2026.09.07 10:16:58
'DAOL Fi PRO' 기반 170여개 글로벌 시장 연결…양방향 투자 플랫폼 확대 추진

3일 다올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스테이시 밀러스(Stacy Millus) IBKR 수석부사장과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이 기념패를 들고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올투자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국내와 세계 자본시장을 잇는 양방향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 이하 IBK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IBKR은 지난 1977년 창립 이후 전자거래 기술과 자동화에 주력해 온 글로벌 전자 증권사다. 2007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후 지난해 S&P 500 지수에 편입됐고, 시가총액은 약 230조원에 달한다.
IBKR은 스테이시 밀러스 수석부사장(SVP)을 비롯한 방한단을 구성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다올투자증권을 찾았다.
IBKR 방한단은 다올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다올투자증권과의 업무협약식에 참석 한 뒤, 이튿날에는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을 차례로 방문해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와 'DAOL Fi PRO'에 연동된 코스콤의 파워베이스(PowerBASE) 원장 운영 환경을 살핀 뒤, 본사에서 플랫폼 고도화와 후속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사 합작품인 'DAOL Fi PRO'는 이용자 인증과 통합 로그인(SSO), 전자서명은 물론 주문 실행과 결제, 자금·원장 관리까지 거래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한 아웃바운드 상용 모델이다. 특히 기관과 전문 트레이더에 최적화된 글로벌 트레이딩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환경을 개인투자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해외 주문 전달이나 콘텐츠 제공에 머물던 기존 해외 제휴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개인 고객도 국내 계좌 안에서 최적의 체결가격과 다양한 주문 전략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향후 IBKR이 보유한 170여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파생상품을 포함한 금융상품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나아가 IBKR과 인바운드 서비스 확대 방안도 구체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DAOL Fi PRO를 '한국 투자자의 글로벌 시장 투자(Korea to Global)와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시장 투자(Global to Korea)'를 모두 잇는 양방향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은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두 회사가 수많은 과제를 함께 해결한 끝에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새로운 서비스 하나를 선보인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출시는 양사 협력의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DAOL Fi PRO를 한층 발전시키고 새로운 상품과 시장으로 협력을 넓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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