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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주애 겨우 13살인데 후계 수업 왜?…27세 권력 잡았던 김정은의 트라우마

등록 2026.09.15 06:00:00수정 2026.09.15 06:06:03

준비 없는 승계로 극심한 정권 불안 겪었던 경험이 조기 세습 배경

이영종 센터장 "첫째 남아 판단은 확증 편향이 부른 오류…국정원 정보 수정"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동해 원산항에서 열린 강건호 취역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 딸 김주애가 함께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동해 원산항에서 열린 강건호 취역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 딸 김주애가 함께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세에 불과한 어린 딸 김주애를 공식 행사에 연이어 동행시키며 조기 후계 수업에 나선 데는 과거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권력을 넘겨받으며 겪었던 본인의 극심한 정권 불안감이 결정적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은 14일 유튜브 채널 '떠먹여주는TV'에서 "김정은이 과거 아버지 김정일이 후계를 서두르지 않는 바람에 3년 만에 제대로 후계 수업도 떼지 못한 상태에서 권력을 넘겨받았다"라며 "내가 우리 아이들한테도 이것을 세습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상황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후계 수업을 해서 고통스러운 상황을 넘겨주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후계자를 일찍 지명하지 않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에야 급하게 김 위원장을 후계자로 확정했고, 이로 인해 김 위원장은 27세의 어린 나이에 불확실한 권력을 넘겨받아 정권 초창기 극심한 위기의식을 겪어야 했다.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동해 원산항에서 열린 강건호 취역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 딸 김주애가 함께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동해 원산항에서 열린 강건호 취역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 딸 김주애가 함께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위원장은 자녀에게 권력을 물려줄 때 자신의 시행착오와 권력 투쟁의 혼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일찍부터 김주애를 후계자로 내정하고 입지를 다지는 모양새다. 그는 "김일성이 김정일을 1974년 후계자로 내정한 뒤 사망할 때까지 20년간 후계 수업을 시켰다"라며 "북한이 13살 어린아이에게 국가급 의전을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애정 표시가 아니라 김주애 중심의 후계 구축을 위한 집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센터장은 "최근 국정원 내부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아들은 없다"라며 "선물용이나 이런 걸 구입한 것을 김정은 아들의 것으로 판단하는 확증 편향의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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