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부터 티셔츠 문구까지 내 맘대로"…유통가 '초개인화' 경험 경쟁
등록 2026.09.15 06:00:00
체형·취향 분석 1:1 스타일링…맞춤 수선까지
DIY 티셔츠·위스키 각인 등 '나만의 상품' 인기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뷰티위크에서 관람객들이 퍼스널컬러를 확인해보고 있다. 2026.08.2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3/NISI20260823_0021407808_web.jpg?rnd=2026082316172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뷰티위크에서 관람객들이 퍼스널컬러를 확인해보고 있다. 2026.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유통업계가 고객 한 명 한 명의 취향에 맞춘 '초개인화'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체형과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제안받거나 직접 디자인을 고르고 문구를 새기는 등 기성품에 자신만의 취향을 더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방식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서울=뉴시스] 서울 성동구 텐먼스 성수 팝업스토어 외관. 텐먼스는 팝업에서 고객의 체형과 취향,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한 1:1 스타일링 클래스와 팬츠 맞춤 기장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2026.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933_web.jpg?rnd=20260914170338)
[서울=뉴시스] 서울 성동구 텐먼스 성수 팝업스토어 외관. 텐먼스는 팝업에서 고객의 체형과 취향,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한 1:1 스타일링 클래스와 팬츠 맞춤 기장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2026.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여성복 브랜드 텐먼스(10MONTH;)는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브랜드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의 핵심은 고객마다 다른 체형과 취향에 맞는 옷을 찾도록 돕는 개인화 서비스다.
대표 프로그램인 '당신만의 텐먼스 - 1:1 스타일링 클래스'에서는 전문 스타일링팀이 개인별 체형과 취향, 라이프스타일, 퍼스널 컬러 등을 분석해 고객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고객이 직접 여러 제품을 착용하면서 평소 입던 방식과 다른 스타일을 시도하고 하나의 옷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팬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고객 맞춤 기장 서비스'도 운영한다. 고객의 체형과 평소 착용 스타일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길이를 찾아 무료로 수선해주는 방식이다.
![[서울=뉴시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 외관 이미지. 무신사 스탠다드는 명동중앙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그래픽을 조합해 자신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 커스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무신사 제공) 2026.09.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934_web.jpg?rnd=20260914170412)
[서울=뉴시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 외관 이미지. 무신사 스탠다드는 명동중앙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그래픽을 조합해 자신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 커스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무신사 제공) 2026.09.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과 한국을 모티브로 한 여러 그래픽을 고객이 직접 조합해 티셔츠를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시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과 서울 대표 캐릭터 '소울프렌즈'를 비롯해 호랑이와 까치 등이 등장하는 민화 '호작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슬로코스터와 레이크 스튜디오의 그래픽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스파오(SPAO)도 지난 5일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스파오프렌즈 랩(Lab)'에서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DIY)'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더현대 서울과 7월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였던 서비스를 정규 매장으로 확대한 것이다.
캐릭터·애니메이션·아티스트·게임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 협업을 주요 경쟁력으로 키워온 만큼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자신만의 상품을 만드는 경험까지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서울=뉴시스] 보틀벙커는 추석을 맞아 23일까지 '조니워커 블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문구를 병에 새길 수 있는 무료 각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2026.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938_web.jpg?rnd=20260914170451)
[서울=뉴시스] 보틀벙커는 추석을 맞아 23일까지 '조니워커 블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문구를 병에 새길 수 있는 무료 각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2026.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개인화 경쟁은 패션에만 머물지 않는다. 명절 선물에도 받는 사람만을 위한 메시지를 더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 매장 보틀벙커는 추석을 맞아 23일까지 전점에서 '조니워커 블루(75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병에 직접 새겨 같은 위스키라도 받는 사람에 따라 다른 선물로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상품의 행사 가격은 26만8000원이다.
이처럼 유통업계의 개인화 서비스는 이름이나 문구, 디자인을 선택하는 단순 커스터마이징을 넘어 고객의 체형과 취향,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하는 방향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도 달라지는 모습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직접 입어보고 전문가의 제안을 받거나 상품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등 온라인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같은 상품이라도 자신에게 맞게 선택하거나 직접 완성하는 경험을 원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개인화 서비스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브랜드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