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미애 '李대통령 비판' 발언 여진…김민석 "민주당 단체장, 노선·품격 지키는지 살펴야"
등록 2026.09.15 16:19:02수정 2026.09.15 17:14:24
김 대표, 조국 겨냥해 "무의미하고 과한, 걱정을 위장한 흔들기" 비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민석(오른쪽) 최고위원 후보, 추미애 의원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4.07.25.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25/NISI20240725_0020428212_web.jpg?rnd=2024072515110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민석(오른쪽) 최고위원 후보, 추미애 의원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4.07.25. [email protected]
논란의 발단은 추 지사의 지난 12일 발언이다. 추 지사는 당시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서 김지용 후보자 지명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하는 것인가"라고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여당 강경파 의원들로부터 "검찰 개혁에 반대했던 사람" "검찰 출신"이라며 공세를 받고 있다.
이에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지난 14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서 "(이 대통령에게) 힘을 모아 밀어주고, 신발끈을 다시 모아야 될 시점인데 어떻게 보면 노무현 대통령 첫 1년 안착에 안팎의 세력들이 힘을 합쳐 탄핵하려고 하던 시기의 어떤 전조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노무현 탄핵 정국'을 언급한 것은 추 지사를 직격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김 대표는 15일에도 추 지사를 겨냥한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차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우리 당의 이름을 걸고 후보를 공천했고 우리 당의 공천자로서 당선된 후보들이 우리 당의 정책과 노선과 품격을 지키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살펴주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공천받을 때까지만 당원들에게 잘 보이고 끝나고 나면 제왕이 되어버리는 그런 단체장들을 두는 것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볼 때 옳지 않다"고 했다.
김 대표와 조국 원장 간 설전도 이어지고 있다. 조국 원장은 14일 페이스북 글에서 김 대표의 '탄핵 발언'을 겨냥해 "이렇게 되면 '이재명 탄핵'이란 관념이 유포돼 버린다"며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를 모른단 말인가"라고 했다.
그러자 김 대표는 15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 TV'에 출연해 조 원장을 겨냥, "제가 한 얘기를 두고 (조국 원장이) '코끼리는 생각하지 말아라'는 프레임을 들며 '왜 코끼리를 생각나게 했냐'는 식으로 얘기를 하던데, 좀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의미하고 과한, 사실은 걱정을 위장한 흔들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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