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우 안심 12%·사과 3.5%↑…충북 추석 장바구니 물가 비상

등록 2026.09.16 08:00:00

추석 성수기 맞아 한우·과일류 고공행진

애호박 등 생활 채소류 가격은 안정세로

한우 안심 12%·사과 3.5%↑…충북 추석 장바구니 물가 비상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추석을 앞두고 과일과 한우까지 충북지역 주요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16일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충북지역 한우 안심 가격은 100g당 1만521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511원보다 12.6%(1705원) 올랐다. 등심 100g 가격은 1만1280원으로 1년 전 1만283원보다 9.7%(997원) 상승했다.

한우 가격이 오르는 건 사육 마릿수 감소에 더해 출하와 도축 물량이 감소하기 때문으로 풀
이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 성수기 한우 도매가격이 1㎏당 2만4000~2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4.3~19%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과일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주지역 후지 사과 10개들이 1박스의 연평균 가격은 2만8085원으로 지난해(2만7133원)보다 3.5%(952원) 뛰었다. 신고 배 1박스는 3만7923원으로 1년 전 3만7610원보다 0.8%(313원) 상승했다.

생활 채소는 품목별로 가격 등락이 엇갈렸다.
14일 기준 청주지역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배추 1포기(상품) 가격은 6859원으로 전날보다 1.6% 상승했다.

반면 양파(1㎏) 소매가격은 1주일 전과 같은 1800원이고, 애호박(상품·1개) 가격은 2705원으로 1주일 전 3400원보다 20.4%(695원) 내렸다.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에서 30만2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마트에서는 1.6% 상승한 39만7700원이 들 것으로 조사했다.

채소 가격이 대체로 안정되고 있지만, 추석 수요가 본격적으로 몰리는 가운데 명절을 맞아 자주 구매하는 과일이나 축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장바구니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원 규모를 지난해 500억원의 약 3배인 1490억원으로 늘리고, 23일까지였던 할인기간은 30일까지 연장했다.

충북도와 도내 시군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추석 성수품 가격과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