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의법의학센터 1년…"동물학대 의심 26건 검사"
등록 2026.09.16 11:25:42
외인사 16건, 내인사 9건 규명
![[수원=뉴시스] 부검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01885805_web.jpg?rnd=20250707090408)
[수원=뉴시스] 부검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의법의검사'는 동물의 사망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이다. 경찰 등 수사기관의 의뢰가 있을 경우 진행된다.
수의법의학센터는 지난해 14건(개 10건, 고양이 4건), 지난 8월 기준 12건(개 6건, 고양이 4건, 염소 1건, 참새 1건) 등 현재까지 총 26건을 의뢰받아 처리했다. 전체 검사 결과 중 16건은 외인사, 9건은 내인사로 밝혀졌다. 1건은 사인불명으로 판명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외출에서 돌아온 A씨는 반려견이 마당에 죽어있는 것으로 보고 타살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요청으로 부검에 들어간 수의법의학센터는 장기에서 살충제 성분을 검출했다. 센터는 '살충제 중독증'으로 경찰에 통보했고 주요 수사 증거로 활용됐다.
수의법의학센터는 현재 부검, 영상진단, 병리조직 검사, 병원체 검사, 약독물 검사를 수의법검사를 하고 있다.
살충제 중독, 골절이나 외상 등 외부 학대 요인뿐만 아니라 개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 심장사상충증, 대장균증 등 내부 질병 요인까지 판별한다.
남영희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억울한 희생이 없도록 정밀한 진단 역량을 발휘해 동물 학대 범죄 대응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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