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추 100일 저장해도 중량 감소 5%대…현장 실증 점검
등록 2026.09.16 16:33:49
농진청, 장성 정부 비축기지서 장기 저장 기술 점검
MA 처리 배추 중량 감소율 5.4%…기존 16.2%의 3분의 1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김대현 원장이 16일 장성군 정부 비축기지를 찾아 봄배추 엠에이(MA) 장기 저장 기술의 실증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6.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02241266_web.jpg?rnd=20260916162653)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김대현 원장이 16일 장성군 정부 비축기지를 찾아 봄배추 엠에이(MA) 장기 저장 기술의 실증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6.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봄배추를 100일간 장기 저장해도 중량 감소율을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저장 기술이 현장 실증을 거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김대현 원장이 16일 장성군 정부 비축기지를 찾아 봄배추 엠에이(MA) 장기 저장 기술의 실증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MA 저장 기술은 선택적 가스 투과성이 있는 필름을 이용해 포장 내부의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조절하고 중량 감소를 억제해 저장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원예원은 지난해부터 MA 필름을 활용해 봄배추의 저장성을 높이는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 결과 100일간 저장한 MA 처리 배추의 중량 감소율은 5.4%로 기존 16.2%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중량 감소율이 낮을수록 수분 손실이 적어 신선도가 잘 유지됐다는 의미다.
올해는 원물 관리와 예비 냉장, MA 저장에 살균 처리 기술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적용 중이다.
실증 규모도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4개소, 총 381.6t으로 확대했다.
김 원장은 이날 저장 104일째인 봄배추의 겉모습과 잎의 변색 정도, 부패 여부 등을 살펴보고 상품성이 유지되는지 점검했다.
농진청은 실증 결과를 토대로 원물 관리부터 예비 냉장, MA 저장, 살균까지 연계한 봄배추 장기 저장 품질관리 모델을 마련해 보급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봄배추 100일 장기 저장 기술을 확립해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과 정부 비축 물량 관리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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