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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시간 부분파업 끝 포스코노조…집행부 선거 교섭중단

등록 2026.09.21 09:25:55수정 2026.09.21 09:34:24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집행부 선거 일정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포스코 노동쟁의 조정신청 사건 3차 조정회의가 열린 18일 오후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조측 위원들이 조정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중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오게 되면 창사 이래 58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2026.08.18.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포스코 노동쟁의 조정신청 사건 3차 조정회의가 열린 18일 오후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조측 위원들이 조정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중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오게 되면 창사 이래 58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2026.08.18.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120시간의 2차 부분파업을 종료했다.

포스코노조는 21일 오전 7시를 기해 120시간 한시적 2차 부분파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집행부 선거 일정에 따라 파업과 노사 교섭을 중단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120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또 18일부터는 포항·광양제철소 일부 공장으로 파업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파업에는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과 후판제품공장 2후판 정정·검판 파트, 광양제철소 3열연공장 등이 포함됐다. 참여 인원은 각 제철소별 약 100명이다.

노사는 지난 16일 포스코 본사에서 8차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포스코노조 포항·광양 집행부 간부 13명은 2차 부분파업 종료와 함께 집행부에서 전원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지금의 집행부와 함께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며 노조 운영의 자주성과 투명성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위원장이 지난 7월 임금교섭 결렬 직전 회사 측 교섭책임자인 경영지원본부장과 골프를 친 사실을 문제 삼았다.

포스코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포스코는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근속기념축하금 인상범위 확대 등을 제시한 상태다.

포스코 측은 노조 요구안을 모두 수용할 경우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증가한 약 1조4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포스코는 2차 부분파업 종료와 관련해 "대체인력 투입 등 비상조업 대응체계를 가동해 생산 차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22일부터 노조 임원선거로 인해 교섭과 쟁의행위가 중단될 예정"이라며 "노조의 요구를 경청하고 투명하게 소통하며 노사 상생과 조속한 임협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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