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서·논술형 평가 전환 속도 낸다
등록 2026.09.21 13:42:58
2027학년도 시행 목표 전담 조직 가동
"교원 부담 낮추고 현장 실행력 높인다"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하 통합교육청)이 2027학년도 서·논술형 평가 시행을 목표로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평가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낸다. 통합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토대로 시행 계획을 마련하고 교원 연수와 평가 자료 개발, 제도 정비를 종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1일 통합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일 서·논술형 평가 업무를 전담할 'K(케이)-교육통합추진단 교육과정개발평가팀'을 구성했다. 평가팀은 정책 수립부터 현장 지원, 제도 개선까지 서·논술형 평가 도입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우선 학교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넓은 의견 수렴에 나섰다. 지난 7일부터 교원단체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교원과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현장의 요구와 우려를 듣고 있다. 통합교육청은 수렴한 의견을 분석해 구체적인 시행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통합교육청은 학교 교원을 중심으로 '서·논술형 평가 실무지원단'을 꾸려 학교급과 교과 특성에 맞는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실습 중심의 교원 연수를 운영한다. 수업과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와 매뉴얼도 제작·보급한다.
전남과 광주의 평가 업무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통합교육청은 최근 전남광주 본청과 교육지원청 평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추진 방향과 단계별 로드맵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지역과 학교 간 준비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평가 체제 전환에 필요한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통합교육청은 서·논술형 평가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교육과정·수업 혁신 방안을 수립한다. 학교급과 교과군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연수를 확대해 교원의 평가 전문성도 높인다.
새로운 평가 방식 도입에 따른 교원 부담을 줄이는 대책도 추진한다. 교원이 수업과 평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학교 현장을 뒷받침할 종합 지원책을 마련한다.
교원의 전문적 평가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정비에도 나선다. 관련 법령과 지침을 검토·정비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교육청 차원의 별도 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 대전환을 이끄는 서·논술형 평가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촘촘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