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월당 귀환 계기"…韓 전통문화대-日 게이오대 '맞손'
등록 2026.09.22 15:31:20
'고덕원 기금' 이어 학술교류 제도화
한·일 미래세대 협력 모델 구축
교원·학생 상호 방문 지원
![[서울=뉴시스] 22일 충남 부여군 소재 유현당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대와 일본 게이오대학교와 문화유산 분야 학술교류협정 체결식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02246384_web.jpg?rnd=20260922124836)
[서울=뉴시스] 22일 충남 부여군 소재 유현당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대와 일본 게이오대학교와 문화유산 분야 학술교류협정 체결식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한·일 문화유산의 미래세대 학술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한국전통문화대는 22일 충남 부여군 소재 유현당에서 일본 게이오대학교와 문화유산 분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전통문화대 문화유산대학과 게이오대 문학부·문학연구과·인간관계연구과 간 체결된 협정이다. 지난해 일본 사찰 '고덕원'에서 100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문화유산 '관월당(観月堂)'이 계기가 됐다.
관월당은 조선시대 왕실 사당으로 추정되는 목조 건축물로, 고덕원 주지 스님 사토 다카오가 조건 없이 기증해 지난해 국내에 돌아왔다. 이 반환을 계기로 고덕원은 1억엔(약 9억3000여만원)을 출연해 한일 문화유산 신진연구자 지원, 저술·번역, 학술교류 기금을 조성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4월 고덕원, 한국전통문화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함께 고덕원이 출연한 1억엔 규모 '한·일 문화유산 학술교류를 위한 고덕원 기금' 조성을 위한 기부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학술교류협정은 해당 협약의 연장선에서 양 대학 간 교류를 공식화하고 제도화하는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교원 및 연구원의 상호 방문 지원 ▲학부생 및 대학원생 교류 ▲교육 분야 협력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일 문화유산 보존·활용 분야의 선도적 협력 모델 구축과 공동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 총장과 사토 다카오 게이오대 문학부장을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강 총장은 "관월당의 귀환은 지나온 100년을 매듭짓고 앞으로 100년을 함께 여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이번 협정을 통해 두 대학의 젊은 연구자와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연구하며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일이 신뢰를 쌓아가는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