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추정 남성 급류에 휩쓸려 실종
등록 2026.09.28 08:18:51수정 2026.09.28 08:42:24
경찰, 잠수부 투입 수색…동행 남성 2명 소재 추적
![[핫야이=AP/뉴시스]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 인근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돼 현지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7일(현지 시간) 태국 남부 송클라주 핫야이에서 주민들이 홍수로 침수된 도로를 이동하는 모습. 2026.09.28](https://img1.newsis.com/2025/11/27/NISI20251127_0000819340_web.jpg?rnd=20251127173103)
[핫야이=AP/뉴시스]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 인근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돼 현지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7일(현지 시간) 태국 남부 송클라주 핫야이에서 주민들이 홍수로 침수된 도로를 이동하는 모습. 2026.09.28
지난 26일(현지 시간) 파타야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께 태국 중부 촌부리주 파타야 인근 농쁘루 지역의 침수된 도로를 걷던 남성 3명 가운데 1명이 배수로에 빠진 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 당시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남성 3명이 침수된 도로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가운데 2명이 도로변 배수로에 빠졌고, 1명은 가까스로 도로 위로 빠져나왔지만 다른 1명은 물살에 휩쓸려 사라졌다.
당시 파타야 일대에는 1시간 넘게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시내 곳곳이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당국은 잠수부와 구조대 등을 투입해 배수로와 인근 수로를 수색했지만 실종자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사고 이후 나머지 남성 2명은 당국에 연락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으며 이후 소재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음 날 사고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곳에 있는 이들 3명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주택을 수색했다.
주택에서는 CCTV에 찍힌 나머지 남성 2명이 입었던 옷과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젖은 옷가지 등이 발견됐다. 또 컴퓨터 3대와 가정용품 등도 확인됐다.
집주인은 경찰에 한국인 남성 3명이 지난 12일 해당 주택에 입주했으며 1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과 집주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실종자를 포함한 남성 3명이 한국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과 행방을 확인 중이다.
당국은 실종자가 인근 수로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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