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암살자(들)' 1위…추석 연휴 140만명 봤다
등록 2026.09.28 08:50:50
24~27일 140만7634명 봐 정상 달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암살자(들)'이 추석 연휴 1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같은 날 개봉한 '타짜:벨제붑의 노래'는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암살자(들)'은 24~27일 140만7634명(영화진흥위윈회 기준)이 봐 추석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56만명이다. 이 추세라면 '암살자(들)'은 200만 관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오전 9시 현재 예매 순위는 1위 '극장판 치이카와:인어 섬의 비밀'(예매량 약 15만9000명), 2위 '오디세이'(약 5만9000명), 3위 '암살자(들)'(약 4만8000명) 순이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15일 광복절 기념 행사에서 저격 당해 사망한 육영수 여사 사건을 영화화했다. 이 작품엔 유해진과 함께 박해일·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유해진은 경호 담당 형사 '철구'를 연기했다. 철구는 자신이 목격한 현장과 다른 수사본부 발표에 의문을 품고 사건 실체를 파헤친다. 박해일은 신문사 사회부장 '재환'을 맡았다. 각종 압력에도 불구하고 사건 진상에 다가가는 인물이다. 이민호는 사건 현장을 취재한 신입 기자 '영일'을 책임졌다. 연출은 허진호 감독이 했다. 허 감독은 앞서 '보통의 가족'(2024) '천문:하늘에 묻다'(2019) 등을 만들었다.

'타짜:벨제붑의 노래'는 같은 기간 71만484명이 봐 추석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다. 누적관객수는 약 83만명이다.
이 영화는 2006년 시작한 '타짜' 시리즈 4번째 작품이다. 고등학교 절친인 '장태영'과 '박태영'이 스타트업으로 큰 성공을 하고, 이후 박태영이 장태영을 배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변요한이 장태영을, 노재원이 박태영을 연기했다. 연출은 '인생은 아름다워'(2022) '국가부도의 날'(2018) 등을 만든 최국희 감독이 했다.
다만 '타짜:벨제붑의 노래'는 앞으로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스오피스 순위에선 '암살자(들)'에 밀려 있는데다가 예매 순위에선 5위(예매량 약 2만9000명)에 머무르고 있다. 앞서 '타짜' 시리즈 흥행 성적을 보면, '타짜'(2006)는 569만명, '타짜-신의손'(2014)은 402만명, '타짜:원 아이드 잭'(2019)은 223만명이 봤다.
이밖에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오디세이'(45만5319명·누적 1178만명), 4위 '인턴'(26만1474명·75만명), 5위 '가능한 사랑'(9만3778명·11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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