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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멕시코 정부와 AI·디지털트윈 협력 논의

등록 2026.09.29 09:18:13

최수연 대표, 멕시코 경제·과학부처 장관과 회동

국가 AI 인프라 협력·케레타로주 도시 시범사업 논의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와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광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 등이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멕시코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25일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오른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최 대표. 2026.09.29.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와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광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 등이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멕시코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25일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오른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최 대표. 2026.09.29.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멕시코 정부와 국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공공·산업 분야의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케레타로주에서는 도시 2곳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와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광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 등이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멕시코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 경영진이 멕시코 정부와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가능성을 살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대표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카사우본 멕시코 경제부 장관을 만나 네이버의 공공 분야 AI 전환 경험과 자국 언어·데이터에 맞춘 AI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엔비디아·브룩필드와 함께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도 설명하고 멕시코 산업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에브라르드 장관은 멕시코 정부가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기업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현지 AI 생태계 구축 참여에 기대를 나타냈다.

최 대표는 로사우라 루이스 구티에레스 과학인문기술혁신부 장관과도 만나 멕시코의 국가 단위 고성능 컴퓨팅·AI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할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 경영진은 디지털전환·통신청과 현지 IT 기업인 소프트텍 관계자들도 만났다.

도시 분야에서는 케레타로주 주요 2개 도시의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을 논의했다. 디지털트윈은 건물과 도로 등 현실 공간을 가상 공간에 구현해 도시 관리 등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네이버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메디나·제다의 디지털트윈 구축을 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케레타로주 논의는 네이버가 기존 도시 디지털트윈 사업 경험을 중남미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과정이다.

김 CDO는 25일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서 멕시코의 언어와 데이터, 산업 특성을 반영한 AI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를 비롯한 한국 기업의 AI 경험과 기술을 멕시코의 산업 전환에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달 브라질 AI 인프라 기업 스칼라 데이터센터스·텍토 데이터센터스, 칠레 통신사 엔텔 경영진과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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