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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제77회 국제우주대회' 참가…韓 기업 16곳 글로벌 진출 돕는다

등록 2026.10.02 12:44:18

미국·룩셈부르크·폴란드·호주 등과 양자면담…우주협력 확대

항우연·대전·경남·제주와 한국관 운영…혁신기업 9곳 기술 전시

7일 '한국의 날' 피칭·네트워킹…누리호 5차 발사 기념 홍보도

[서울=뉴시스]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한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임무를 주관하며 기존에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관련 업무를 맡는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 537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한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임무를 주관하며 기존에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관련 업무를 맡는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 537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2024.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주항공청이 세계 최대 규모 우주 행사인 국제우주대회(IAC)에 참가해 주요국과 우주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우주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하고, 국내 우주기업 16곳이 현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5~9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77회 국제우주대회(IAC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AC는 국제우주연맹(IAF)이 매년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우주 행사다. 각국 정부 우주기관과 기업, 연구소,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우주 분야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우주청은 이번 행사에서 주요국과 양자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항우연, 대전광역시·경상남도·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지자체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해 국내 우주산업 역량을 소개한다.

먼저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이 수석대표를 맡아 미국 국무부와 룩셈부르크 우주청, 폴란드 우주청, 호주 우주청 등과 양자면담을 진행한다. 기존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캐나다 우주청, 이탈리아 우주청 등과는 심우주 탐사와 우주과학 연구를 비롯한 핵심 우주탐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6일에는 'IAF 글로벌 우주 리더 정상회의'에 참석해 '달 경제' 관점에서 한국의 달 탐사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국 회의'에서는 다른 서명국들과 지속 가능한 달 활동을 위해 달 궤도 잔해를 줄이고 폐기물을 관리하는 방안의 중요성을 논의한다.

한국관에는 지자체와 항우연이 선발한 국내 우주 혁신기업 9곳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메카티엔에스, 무인탐사연구소, 스페이스 솔루션, 스페이스맵, 스펙스, 스텔라비전, 지티엘,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다. 이들은 한국관에서 각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전시한다.

7일에는 '한국의 날: 피칭데이'를 열어 국내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관련 기관 관계자에게 기술을 직접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해외 협력사를 발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관 외에 나라스페이스, 쎄트렉아이, 에델웨이, 이노스페이스, 컨텍, 텔레픽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기업 7곳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행사에 참가한다.

우주청은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의 국내 기업 부스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이들 부스를 연계한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누리호 5차 발사 예정일인 7일에는 한국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사 기념 배지를 배포하는 등 현장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IAC 2026 참가는 한국의 우주 협력 외연을 넓히고, 국내 유망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국제무대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차원의 협력 채널을 활용해 국내 우주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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