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부터 강남 개발까지…한강 다리로 읽는 서울 역사
등록 2026.10.02 11:15:00
'한강 이야기 총서' 2권 더 발간
서울·인접 지역 다리 29개 소개
관련 도서 12권 모두 무료 다운 가능
![[서울=뉴시스] '한강 이야기 총서' 제10권 '한강의 다리: 근대의 시작과 한강의 기적' 표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2254172_web.jpg?rnd=20261002104150)
[서울=뉴시스] '한강 이야기 총서' 제10권 '한강의 다리: 근대의 시작과 한강의 기적' 표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한강 다리의 건설 배경과 서울의 변화상을 담은 교양서 시리즈 '한강 이야기 총서' 제10·11권 '한강의 다리'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도서는 서울 시내 다리 23개와 서울 경계에 인접한 다리 6개 등 총 29개를 다룬다. 다리를 짓게 된 배경과 건설 기술, 개통 후 주변 지역의 변화 등을 역사자료와 함께 소개한다.
제10권 '근대의 시작과 한강의 기적'은 한강에 다리가 없던 전근대부터 강남 개발 초기까지를 다룬다. 제11권 '강남개발과 메가시티 서울'은 잠실 개발부터 현재까지 한강 다리와 서울·수도권의 변화상을 살펴본다.
먼저 제10권에는 다리가 없던 시절 나룻배와 여러 척의 배를 이어 붙인 배다리로 한강을 건너던 이야기가 담겼다. 미국인 제임스 모스가 부설권을 받았다가 일본에 의해 완공된 한강철교, 한양 동쪽 관문인 광나루에 건설된 광진교 등의 사연도 소개한다.
![[서울=뉴시스] '한강 이야기 총서' 제11권 '한강의 다리: 강남개발과 메가시티 서울' 표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2254174_web.jpg?rnd=20261002104229)
[서울=뉴시스] '한강 이야기 총서' 제11권 '한강의 다리: 강남개발과 메가시티 서울' 표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성산대교에 반달 모양 구조물이 붙은 배경도 다룬다. 이 다리는 공항과 도심을 잇는 역할과 함께 당시 시장의 예술성 주문에 따라 반달형 외장을 갖췄다. 한남대교 공사장의 자체 발전기가 전기가 없던 강남에 불빛을 켠 이야기도 실렸다.
이와 함께 다리 구조에 반영된 시대별 사회·경제적 여건도 설명한다. 1960년대에는 자재가 적게 드는 방식이, 1970년대에는 빠르고 경제적으로 지을 수 있는 방식이 주로 쓰였다. 1980년대에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앞두고 도시 경관과 조형미를 고려한 아치형 다리가 주로 건설됐다.
제11권에서는 잠실이 1970년대 매립으로 섬에서 육지로 바뀐 과정과 다리 건설의 역사를 함께 다룬다. 성수대교의 1994년 붕괴와 1997년 재개통, 지하철과 도로를 함께 수용한 청담대교·동작대교 등도 소개한다. 신도시와 공항, 순환도로를 연결하며 수도권 확장과 맞물린 다리들의 역사도 담았다.
![[서울=뉴시스] 서울시 '한강 이야기 총서'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2254175_web.jpg?rnd=20261002104252)
[서울=뉴시스] 서울시 '한강 이야기 총서'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도서 집필에는 이향아 경상국립대 교수와 박희성 서울시립대 교수가 참여했다. 박광명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와 고태우 서울대 교수 등은 자문·검수에 참여했다.
시는 이번 도서에 앞서 2023년 입문서 '한권으로 읽는 한강 역사', 2024년 근현대사·문화예술·민속 등 6권, 지난해 한강공원을 주제로 3권을 발간했다. 이번 '한강의 다리' 2권을 포함하면 관련 도서는 총 12권이다.
이들 도서에는 옛 그림과 사진, 지도, 도면 등 역사자료 1139개가 수록됐다. 미래한강본부가 2022년부터 진행한 '한강 기록화 사업'으로 공공기관·연구기관·민간기업 등에서 수집한 기록물이다.
12권 모두 한강공원 누리집의 '이야기 학습자료'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홍보물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시는 내년 '한강의 배'를 주제로 배의 발전사, 강을 다니는 배와 바다를 다니는 배의 차이, 한국과 해외 수상 운송의 공통점·차이점 등을 다룬 도서를 준비 중이다.
![[서울=뉴시스] 서울시 '한강 이야기 총서' 및 발간자료 소개 홍보물.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2254176_web.jpg?rnd=20261002104313)
[서울=뉴시스] 서울시 '한강 이야기 총서' 및 발간자료 소개 홍보물.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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