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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훈모 순천시장 "자체 승진으로 부단체장 임명하겠다"

등록 2026.10.08 11:30:10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역량·전문성 갖춘 국장 중 선임"

[순천=뉴시스] 손훈모 순천시장이 8일 순천문화재단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손훈모 순천시장이 8일 순천문화재단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6.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손훈모 순천시장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순천시 부단체장 인사와 관련해 자체 승진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손 시장은 8일 순천문화재단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방향 등을 설명했다.

손 시장은 이날 "부시장 인사는 가능하다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자체 승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법에 부단체장은 단체장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며 "국가 정책도 지방자치를 활성화하고 지방정부의 권한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초자치단체인 순천시가 특별시로부터 부시장을 받을 것이냐는 문제를 취임 이후 계속 고민해왔다"며 "우리시가 자체적으로 역량이 충분하고 시를 잘 알고 전문성을 가진 국장 가운데 부시장을 선임하는 것이 지금 시대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광주시와의 관계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파견 부시장이 역할을 할 수도 있다"면서도 "자체 승진을 한다고 해서 특별시와의 관계가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시장은 "기존에 광역단체에서 파견 온 부시장들의 경우 순천시를 정확히 모르거나 공직자들과의 관계를 파악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가 더 많았다"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도 여러 차례 기초자치단체의 자치권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회에 하지 못하면 언제 순천시가 부시장 자체 승진의 기회를 가질지 모른다"고 밝혔다.

손 시장은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순천시 자체 승진을 통해 부단체장을 임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전 전남도는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인사를 통해 지역별로 부단체장을 배치했다. 이 같은 인사가 관례처럼 통용되면서 일부 지자체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지난 7월 출범 이후 기초지자체 부단체장 인사를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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