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교육청, 서·논술형 평가 '준비된 학교부터' 검토
등록 2026.10.08 11:07:37
현장 수용성 높여 내년 전면시행서 순차도입 전환 논의
![[전남광주=뉴시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사진 = 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21428729_web.jpg?rnd=20260908152018)
[전남광주=뉴시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사진 = 뉴시스DB)
김대중 전남광주통합교육감은 취임 100일을 맞아 8일 오전 통합교육청 광주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방향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로의 전환을 통합교육의 주요 목표로 제시하면서도 전면 시행에 맞춰 일률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준비된 곳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교사들이 평가 방식의 변화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도입 속도와 목표를 조정하는 기준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 전환의 방향을 유지하면서 학교 현장의 준비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통합교육청은 당초 2027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서·논술형 평가를 전면 도입할 계획을 제시했다.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AI 에듀테크 채점 시스템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교원단체들은 일률적인 전면 시행에 반대하며 정책 재검토를 요구해 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광주전남실천교사모임은 지난달 16일 일방적 추진을 중단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라고 촉구했다. 교사들은 교과와 교육 내용에 맞는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며 단계적인 비율 확대와 시범학교 운영 등을 제안했다.
통합교육청은 이 같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서·논술형 평가의 안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인 도입 범위와 단계별 시행 기준은 현재 논의 중이다.
김 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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