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북항 돔 아레나, 국비 확보·민간 접촉 투 트랙"
등록 2026.10.08 13:27:19
부산시장 취임 100일 회견
"퐁피두·라스칼라 검토 막바지…조만간 순차 발표"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8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취임 100일 맞은 전재수 부산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6.10.08.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8/NISI20261008_0002258590_web.jpg?rnd=20261008114958)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8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취임 100일 맞은 전재수 부산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6.10.08. [email protected]
전 시장은 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북항 돔 아레나의 민간 투자 유치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민간들을 접촉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고, 설명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면 설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추진 방식을 두 갈래로 설명했다. 문체부 공모를 통해 국비 확보를 추진하면서 민간과도 접촉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전 시장은 "조만간 문체부 공모가 나올 텐데 국비 지원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국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는 데 용이해진다"고 설명했다.
시설 규모에 대해서는 "문체부에서 요구하는 것은 5만석"이라며 "저희도 그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시장은 대형 공연 유치를 위해서는 충분한 관람석과 기상 여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연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연기획사의 수익성을 거론하며 "3만석을 조금 넘어가면 손익분기점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기획사들이 아티스트와 공연을 유치할 동기가 있으려면 수익이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아시아 순회공연과 관련해 "비와 바람, 미세먼지, 강렬한 자외선, 태풍 등으로부터 안전한 전용 공연장이 없기 때문에 한국을 건너뛰고 도쿄돔으로 간다"고 주장했다.
북항 돔 아레나는 공연뿐 아니라 전시와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수용하는 복합공간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크루즈 관광객과 기존 부산 방문객, 부산역을 통한 접근성 등을 활용하면 대규모 방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 시장은 "북항에 5만석 규모 돔 아레나가 들어서면 공연과 전시, 다양한 스포츠를 보러 1년에 수백만명이 부산을 찾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퐁피두센터·라스칼라 유치와 사직야구장 재건축 상생안 등 주요 현안의 발표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관련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조만간 결과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 시장은 "어떤 결정을 하든 절차와 과정의 정당성을 분명히 확보하고, 더 많은 시민과 현업 관계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또 듣겠다는 것이 원칙이었다"며 "지금 그 절차와 과정이 진행되고 있고 검토의 거의 끝부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육 분야 시민 대토론회와 문화정책 관련 타운홀 미팅 등을 언급하며 "여러 현안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면서 최대한 숙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 만큼 결과도 동시다발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기다려 주시면 조만간 하나씩 발표할 것"이라며 "그만 발표하라, 바쁘다고 할 정도로 결과물들도 동시다발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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