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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발전5사 통합본사, 당진·보령·태안 각자 경쟁"

등록 2026.10.08 14:13:15

충남지사, '통행' 8번째 방문지로 당진 찾아

[당진=뉴시스] 김덕진 기자=박수현(왼쪽) 충남도지사가 통행 8번째 방문지로 당진을 찾아 도민과 대화 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6.10.08.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김덕진 기자=박수현(왼쪽) 충남도지사가 통행 8번째 방문지로 당진을 찾아 도민과 대화 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6.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박수현 지사가 8일 도내 가열되고 있는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전에 대해 어느 한 도시로 못 박지 않겠다며 기존 '충남 유치' 입장을 되풀이했다.

8일 '통행(도민과의 대화)' 여덟 번째 방문지로 당진시를 찾은 박 지사는 도민과 대화 전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 내부 정리 좀 해달라는 논리도 있는데 반대했다"며 "충남에 해 주겠다는 약속을 안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가) 약속은 하지 않고 통일을 얘기하는 건 전형적인 중앙 정부 논리"라며 "당진, 보령, 태안이 각자 현재 위치에서 최고 강점을 갖고 경쟁하는 거지, 통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정부가 정한 기준에 맞춰 점수를 매기면 된다. 유치전에 뛰어든 모두 각자 n분의 1의 강점과 권리가 있다"며 "충남 내에서 이 문제를 먼저 통일하고 조정하라고 하는 건 죄송하지만 그런 논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진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갖고 통합본사 유치에 어기구 의원님과 김기재 시장님이 열심히 노력하면 되는 것"이라며 "어기구 의원님과 김기재 시장님이 꿈에 나타날 정도로 괴롭히고 있다"고 했다.

통합본사 탈락 대안을 묻는 질문에는 "유치하면 살고 유치 못하면 망한다는 '모 아니면 도'식 접근은 위험하다"며 "본사 유치가 안 된 지역에 보상을 요구하는 건 조금 과한 접근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통합본사 유치가 크게 사활을 걸 정도는 아니다"라며 "그동안 우리가 어려운 시절 희생하고 살아왔다는 데 대한 보상으로 반드시 돼야 한다든가, 우리 자존심 같은 것들이 걸렸다는 건 충분히 알고 있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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