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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모터쇼 2026] '헤리티지의 전동화' 앞세운 佛 브랜드…"유럽 위한 차" 강조한 中

등록 2026.10.13 06:00:00수정 2026.10.13 06:12:23

르노·푸조 헤리티지 기반한 전기 콘셉트카 제시

중국 브랜드는 "유럽 위해" 현지 시장 공략 강화

[파리=뉴시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파리모터쇼 르노 부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뉴시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파리모터쇼 르노 부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뉴시스]류인선 기자 =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는 100개 이상의 자동차 관련 업체를 취재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방문한 기자 수백명으로 가득했다.

프랑스 기반 르노(Renault)그룹을 비롯해 푸조(Peugeot)가 소속된 스텔란티스(Stellantis)그룹의 '헤리티지 기반 전기차' 발표에 취재진이 몰렸다.

에스파스 기반 E-스페이스 콘셉트카 꺼낸 르노

르노는 1984년 처음 선보인 에스파스 디자인과 공간 개념을 미래적으로 재해석한 E-스페이스 콘셉트카를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장 4720㎜ 전기 밴 형태로 프랑스 고속열차 TGV처럼 네 명이 서로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실내 배치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전면에 배치된 R5 터보 3E는 '르노 5 터보'와 '터보 2'를 전동화로 재해석한 미니 슈퍼카다.
[파리=뉴시스]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6 파리모터쇼 르노 브랜드 전시 부스의 모습. (사진=파리모터쇼 공동취재단)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뉴시스]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6 파리모터쇼 르노 브랜드 전시 부스의 모습. (사진=파리모터쇼 공동취재단) 2026.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르노 5 터보 최초 출시 연도를 오마주해 1980대 한정 생산했고 50% 이상 판매했다.

알핀, 다치아, 르노프로+를 포함해 르노그룹은 5144㎡ 규모 부스에서 신차 6종과 차량 50여대를 전시했다.

스텔란티스그룹은 파트너사 립모터를 포함해 8개 브랜드가 전시장을 마련해 콘셉트카 9대와 차량 60여대를 선보였다.

푸조의 E-T16 콘셉트는 205 T16 40주년을 기념한 차량으로 전기 모터로 최대 816마력을 내는 고성능 차다.

푸조 RCZ비전은 스포츠쿠페 RCZ 기반 차량으로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했다.
[파리=뉴시스] 샤오펑이 파리모터쇼에 마련한 부스의 모습. 2026.10.12. photo@newsis.com

[파리=뉴시스] 샤오펑이 파리모터쇼에 마련한 부스의 모습. 2026.10.12. [email protected]

中 브랜드, "유럽 위한 브랜드" 외치며 공세

중국 브랜드는 파리 모터쇼를 계기로 본격적인 유럽 공략에 나섰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은 '유럽 안에서, 유럽을 위해(In Europe, For Europe)'를 내세웠다. 유럽 브랜드가 올해 초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내세운 '중국 안에서, 중국을 위해(In China For China)'와 대조된다.

BYD, 장안자동차, 샤오펑, 지커, 리오토, 체리자동차, 링크앤코, 지리자동차 등은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BYD, 상하이자동차(SAIC), 체리자동차, 립모터 등 중국 업체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74만5557대를 판매했다. 유럽 시장 내 중국계 브랜드 합산 점유율은 8.1%를 기록했다.
[파리=뉴시스] 기아가 파리모터쇼에 마련한 부스. 2026.10.12. photo@newsis.com

[파리=뉴시스] 기아가 파리모터쇼에 마련한 부스. 2026.10.12. [email protected]

현대차·기아도 유럽 맞춤형 전략 차량을 내세웠다.

현대차는 신형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베이온으로 좁은 골목이 많은 유럽 콤팩트카 수요를 공략한다.

기아는 전기차인 EV2·3·4·5·6·9 GT 모델과 셀토스·K4 하이브리드 모델을 유럽에 선보인다.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을 정조준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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