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셰프 모셔라" 호텔업계, 프리미엄 일식 경쟁 후끈
등록 2026.10.14 07:00:00수정 2026.10.14 07:08:25
서울신라, 긴자 '스시 아오키' 셰프 초청해 정통 일식 선봬
웨스틴 조선, 미쉐린 2스타 셰프와 가이세키 갈라 디너
인터컨티넨탈, 세계적 스시 명장 초청해 오마카세 선봬
![[서울=뉴시스] '스시 아오키' 오너 셰프 아오키 도시카츠 (사진=호텔신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2126_web.jpg?rnd=20261013150640)
[서울=뉴시스] '스시 아오키' 오너 셰프 아오키 도시카츠 (사진=호텔신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국내 특급 호텔들이 일본 유명 셰프들을 잇달아 초청하며 프리미엄 일식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정통 스시부터 현대적 가이세키까지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모양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등 주요 특급 호텔들은 일본 현지에서 명성을 쌓은 셰프들과 손잡고 특별한 일식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 유명 레스토랑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현지 셰프의 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글로벌 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호텔 다이닝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 일본 도쿄 긴자의 40년 전통 스시 명가 '스시 아오키'와 협업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스시 아오키의 2대째 오너 셰프인 아오키 도시가츠가 직접 방한해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012년부터 스시 아오키와 협업을 이어오며 일본 전통 스시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해 왔다.
올해는 기존 메뉴에 곤부지메(다시마 숙성) 딱새우 스시와 참치 뱃살 마키 등 새로운 메뉴를 추가했다. 아오키 셰프가 특별 구성한 스시 6~7종과 작은 그릇에 담아내는 일식 요리인 고바치 4종을 브런치와 디너 시간에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더 파크뷰는 2012년부터 스시 아오키와의 협업을 이어오며 고객들에게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소개해왔다"며 "올해는 신규 스시와 고바치 메뉴를 추가해 더욱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웨스틴 조선 서울, 스시조 '고하쿠' 셰프 초청 갈라 디너 개최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2128_web.jpg?rnd=20261013150743)
[서울=뉴시스] 웨스틴 조선 서울, 스시조 '고하쿠' 셰프 초청 갈라 디너 개최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웨스틴 조선 서울은 호텔 20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에서 일본 도쿄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고하쿠'의 코지 고이즈미 오너 셰프를 초청해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22일과 23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 가이세키 코스를 선보인다.
고이즈미 셰프는 28세의 나이에 미쉐린 스타 셰프로 등극했으며 전통적인 가이세키에 현대적인 조리 기법과 다양한 식재료를 접목한 독창적인 요리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갈라 디너에서는 계절감을 중시하는 일본 요리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트러플과 캐비아, 푸아그라 등 서양 식재료와 허브, 향신료를 활용한 '누보 가이세키'를 경험할 수 있다. 스시조가 엄선한 주류와의 페어링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글로벌 스시 명장 '카네사카 신지' 셰프 초청 프로모션 (사진=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2134_web.jpg?rnd=20261013150909)
[서울=뉴시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글로벌 스시 명장 '카네사카 신지' 셰프 초청 프로모션 (사진=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세계적인 스시 명장 카네사카 신지 셰프를 초청해 특별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호텔의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히노츠키' 내 '스시 카네사카'에서 카네사카 셰프가 직접 정통 에도마에 스시 오마카세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시 카네사카는 지난 3월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에서 국내 호텔 일식 레스토랑 최초로 미쉐린 스타를 획득했다. 2024년 11월 문을 연 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카네사카 셰프는 '일악입혼(一握入魂), 스시 한 점에 혼을 불어넣는다'는 철학 아래 스시에 사용되는 밥의 온도와 질감, 제철 식재료와의 균형, 칼질과 손 압력 등을 세심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텔은 지난 2023년 일본 카네사카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셰프 파견과 조리 기술 전수 등 지속적인 인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미쉐린 스타 획득 이후 브랜드 창립자인 카네사카 셰프가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행사로 17일부터 예약을 받는다.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세계적인 스시 명장 카네사카 신지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정통 에도마에 스시의 진수를 경험하고, 한 점의 스시에 담긴 장인의 철학과 미학을 온전히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텔업계의 프리미엄 일식 경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해외 미식 브랜드와의 교류를 확대하며 호텔 레스토랑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외식 예약 시장에서도 일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외식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지난달 공개한 '2026 혼밥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스시 오마카세는 전체 1인 예약 업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달 일식·돈카츠·면 요리의 1인 예약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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