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AI, 2030년 GPU 20만장 확보 추진…2028년 매출 2조원 목표
등록 2026.10.15 13:31:11
올해 매출 2500억원 전망…2028년 2조원 달성 목표
GPU 올해 1만장·내년 5만장 확보 추진…2030년 20만장까지 확대
전국 8곳에 AI 데이터센터 거점 추진…GPU 확보 위한 자금 조달도 확대
흩어진 GPU 하나처럼 연결…AI 학습·운영 비용 줄이는 기술 강조
![[서울=뉴시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15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네오클라우드 전략 발표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베슬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192_web.jpg?rnd=20261015114759)
[서울=뉴시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15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네오클라우드 전략 발표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베슬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베슬AI가 2030년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20만 장을 확보하고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국내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해외 기업에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연산 수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베슬AI는 15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네오클라우드 전략 발표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GPU 연산 자원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베슬AI는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산된 GPU를 하나의 클라우드처럼 연결하고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원하는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고객이 실제로 구매하는 것은 대규모 학습과 추론이 가능한 컴퓨팅"이라며 "단순히 GPU를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슬AI가 제시한 GPU 확보 목표는 올해 말 1만장, 2027년 5만장, 2030년 20만장이다. 현재 운영하는 GPU는 약 7000장 수준이다.
GPU 수요 급증에 직접 구매 승부수…전국 8곳에 AI 데이터센터 거점 마련
현재 파악한 내년 GPU 수요는 3만장을 넘어선다. 이 가운데 해외 기업의 비중은 70~80% 수준이다. 다만 이는 고객의 수요 문의를 집계한 것으로 실제 계약이 체결된 물량은 아니다.
GPU 확보에 필요한 자금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한다. 베슬AI는 GPU 자산과 장기 공급계약 등을 바탕으로 현재 4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를 2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4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시리즈C 투자 유치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완료를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시리즈D 투자도 준비 중이다.
데이터센터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2028년까지 전국 8개 지역에 AI 데이터센터 거점을 마련하고, 총 500㎿(메가와트) 규모의 전력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같은 해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GPU를 함께 사용하는 AI 팩토리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리벨리온의 국산 NPU를 자사 클라우드에 적용하는 실증을 완료한 상태다.
흩어진 GPU 하나처럼 연결…AI 연산 속도·안정성 높인다
![[서울=뉴시스] 전지환 베슬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5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네오클라우드 전략 발표회'를 열고 자체 소프트웨어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베슬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193_web.jpg?rnd=20261015114859)
[서울=뉴시스] 전지환 베슬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5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네오클라우드 전략 발표회'를 열고 자체 소프트웨어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베슬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슬AI는 GPU 공급 확대와 함께 자체 소프트웨어 기술도 강화하고 있다.
전지환 베슬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산된 GPU를 통합 운영하는 '플루이드 컴퓨팅' 기술을 소개했다. 서로 다른 종류의 GPU를 작업 특성에 맞춰 자동 배치하고 장애를 사전에 감지해 대응하는 기술이다.
베슬AI에 따르면 자체 기술을 적용한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 '솔라 프로4' 추론 서비스에서 캐시 적중률은 46%에서 94%로 높아졌다. 출력 토큰 하나를 생성하는 시간은 35밀리초(㎳)에서 14㎳로 줄었다. 최근 30일간 측정한 추론 API 서버 가용성은 99.99%였다.
내년 상반기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DGX 베라 루빈 NVL72' 기반 GPU 클러스터를 개설하고 GPU 장애 감지·복구 등의 자동화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안 대표는 "올해 2500억원, 내년 7000억원, 2028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전국 8개 거점 AI 데이터센터를 토대로 한국 인프라와 글로벌 AI 수요를 잇는 글로벌 톱티어 네오클라우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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