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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편집국장 "미래산업 최종 목적지, 기술보다 국민 삶"[뉴시스 포럼-10년 후 한국]

등록 2026.10.19 10:41:31

'10년 후 한국' 뉴시스 포럼 개최

'기술의 미래에서 청년의 미래로' 주제발표

이진우 편집국장 "기술 발전 속 삶 향상 여부 살펴야"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진우 뉴시스 편집국장이 19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5주년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기술의 미래에서 청년의 미래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6.10.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진우 뉴시스 편집국장이 19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5주년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기술의 미래에서 청년의 미래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6.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10년 후 대한민국의 성적표는 기술이 아닌, 국민의 삶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이진우 뉴시스 편집국장은 19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10년 후 한국' 뉴시스 포럼에서 '기술의 미래에서 청년의 미래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기술 발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삶의 질 향상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2036년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이 일상화된 한 직장인의 삶을 그린 영상이 상영된 이후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기술은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의 삶도 발전하고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AI는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직업을 만들겠지만 그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돌아간다는 보장은 없다"고 꼬집었다.

AI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생산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만 청년과 중저 숙련 근로자의 일자리에 미칠 영향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국장은 "AI와 같은 기술이 발전했는가가 아닌, '기술의 발전으로 누가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인가'가 이번 포럼을 통해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질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미래 산업 정책이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2036년 좋은 일자리 조건 4가지를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조건은 '원하는 만큼 오래 일할 수 있는가?', '충분한 소득을 얻을 수 있는가?', 'AI와의 경쟁이 아닌, 함께 성장할 수 있는가?', '일을 통해 삶의 안정성을 가질 수 있는가' 등이다.

이 국장은 "10년 후 한국에서는 기술이 산업이 되고 산업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좋은 일자리는 더 나은 소득으로 이어지며, 이는 결국 우리 삶의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라며 "이를 'TIL(Technology into life)'라고 이름 붙였다"고 전했다.

미래 산업의 최종 목적지는 기술 자체보다는 우리의 삶이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의 새로운 KPI(핵심성과지표)는 이 같은 질문이어야 한다"며 "기술과 산업은 각자가 원하는 삶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주제 발표를 마무리하며 기술 발전의 성과를 국민의 삶에서 확인하겠다는 언론의 역할과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 "뉴시스는 앞으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얼마나 놀라운 기술인지에 대해서만 묻지 않겠다"며 "누가 새로운 기회를 얻는지, 더 좋은 일자리가 생기는지, 우리의 삶은 실제로 나아지는지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는 창사 25주년을 맞아 이날 '10년 후 한국' 포럼을 개최했다.

'NEXT KOREA: 기술이 만드는 다음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술 발전의 성과를 넘어 기술이 국민의 삶과 청년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포럼 본 프로그램에서는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과 미래 기술, 일자리 전환을 주제로 한 3개 세션이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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