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관리 안하면 젊어도 위험"…눈 위협하는 '이것'

등록 2026.10.19 09:19:11수정 2026.10.19 09:28:23

당뇨병 유병률 증가로 당뇨성 백내장 환자 증가

노화로 인한 백내장보다 진행 속도 급격해 주의

[서울=뉴시스] 당뇨병성 백내장의 경우 혈당이 높아지면서 혈액이 끈적한 상태가 되고, 당 성분이 수정체에 점점 쌓이면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원인이 된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유토이미지 제공)

[서울=뉴시스] 당뇨병성 백내장의 경우 혈당이 높아지면서 혈액이 끈적한 상태가 되고, 당 성분이 수정체에 점점 쌓이면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원인이 된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유토이미지 제공)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당뇨병 유병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당뇨성 백내장으로 진료를 보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당뇨병성 백내장은 당뇨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질환 가운데 하나로, 노화로 인한 백내장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기 떄문에 주의해야 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백내장은 눈에 있는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수정체가 혼탁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수정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변성으로, 시야가 점점 뿌옇게 된다. 도한 자외선, 흡연 등 환경적 요인도 눈의 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외상이나 과도한 스테로이드 사용도 백내장의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이 중에서 당뇨병성 백내장의 경우 혈당이 높아지면서 혈액이 끈적한 상태가 되고 이 당 성분이 수정체에 점점 쌓이면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젊은 층의 당뇨병 유병률 증가로 당뇨성 백내장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성 백내장은 노인성 백내장보다 수정체 혼탁 현상이 급격하게 진행돼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아울러 백내장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는 수술이 어렵고 수술 후에도 좋은 경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당뇨병성 백내장을 비롯해 모든 백내장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하지만 당뇨병성 백내장 수술의 경우 당뇨가 수정체뿐만 아니라 각막, 홍채, 망막 등 안구 전체에 영향을 미쳐 또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혈당이 안정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을 하면 회복이 늦어지고, 망막혈관이 손상되면 다른 안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수술을 받기 전 철저한 혈당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당뇨병성 백내장 환자는 당뇨망막병증이 동반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 전 망막 검사를 해야한다. 검사결과를 백내장 수술 전 망막 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하며 망막 수술과 백내장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의료계는 "당뇨병성 백내장과 당뇨망막병증이 동반돼 있는 경우 백내장 수술 효과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낮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이어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전 안저검사, 빛간섭단층촬영, 초음파검사 등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라며 "이를 통해 다른 안질환의 발병 여부를 확인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