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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권 해킹, 원인 철저히 규명…보안 예산·인력 확대 유도"

등록 2026.10.19 10:17:21수정 2026.10.19 11:00:25

국회 정무위, 19일 금감원 국정감사

이찬진 원장 "편면적 구속력 도입 지원"

민생 특사경 도입 추진·내적 쇄신 강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6 한·일 금융협력 콘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09.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6 한·일 금융협력 콘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금융권의 인공지능(AI) 해킹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 등을 통해 보안상 허점을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히며, 금융회사의 보안 예산·인력 투자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참석해 금감원의 주요 업무 현황을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일련의 침해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심려가 큰 만큼 철저한 원인 규명 등을 통해 보안상 허점을 신속하게 보완하고, AI 기반 공격에 대한 AI 기반 방어 등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금융회사의 자체 보안역량 강화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 취약점 분석·평가 강화, IT 자산식별·관리의무화, AI 기반 침투를 포함한 모의해킹훈련 확대 등 제도적 장치를 보강하겠다"며 "금융회사의 보안 예산·인력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안도 금융위와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소비자 최우선'의 감독체계를 강조했다.

그는 "편면적 구속력 등의 제도 도입을 위한 법제화 과정을 지원하겠다"며 "불공정거래 등 시장질서를 훼손하고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근 금리 상승 등 대내외 경제환경과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계속됨에 따라 금융시장의 안정성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위기 징후 포착시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생 특사경(특별사법경찰) 도입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민생금융범죄에 대한 범정부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금융과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감독행정의 투명성·공공성 강화를 위한 내적 쇄신을 강조하며, "국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감독행정과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 쇄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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