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감서도 '레버리지 ETF' 공방…野 "김용범 국정조사·특검" 與 "질의 부적절"
등록 2026.10.19 14:33:51수정 2026.10.19 14:56:24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野 "정책 참사 주역 역사 증언대 세워야"
與, 도입 찬반 묻는 野박준태에 "부적절"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10.19.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21494787_web.jpg?rnd=20261019115421)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10.19.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박성훈 의원은 김 전 실장을 두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졸속 출시의 주인공" "국민 피해 54조원이 발생한 정책 참사의 주인공" 등이라 부르며 "국민들은 이 정책 참사의 진상을 알고 싶다. 그 주역을 국회 증인으로 부르지 못하는 것에 많이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실장을)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부르지 못한다면 국정조사, 특검을 통해 반드시 역사의 증언대에 세우고 책임을 따져묻겠다"고 말했다.
같은당 최은석 의원은 "단종레(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는 국민이 막대한 재산을 약탈당한 대참사"라며 "금감원이 사전에 위험성을 경고했는지, 아니면 거짓말하고 은폐했는지, 그리고 금융위가 그 경고를 알고도 묵살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찬진 금감원장에게 "금감원장 스스로 단종레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알고 있고, 사후적으로나 얼마든지 개입해서 막으셨어야 될 책임이 있다고 느끼는데 국민들에게 사죄할 마음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원장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의 공세는 금감원 측 참석자들의 입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이어졌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금감원 측 참석자들을 향해 "단종레 ETF 도입에 찬성 의견을 내신 분들이 있다면 한번 손을 들어 주겠느냐"며 "단종레 도입이 잘한거다라는 입장을 가지신 분 있으면 손 한번 들어달라"고 했다.
이에 김현정 민주당 의원이 "질의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발했고, 다른 여당 의원들도 "질의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목소리를 높였다. 박준태 의원 등이 재반박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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