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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 상권' 살린다…대학생 아이디어로 대표메뉴 개발

등록 2026.10.21 12:01:11

이천시, '장호단골 프로젝트' 추진

[이천=뉴시스] 경기 이천시 청년·상인이 함께 여는 장호단골 프로젝트 첫발을 내딛었다. (사진=이천시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이천=뉴시스] 경기 이천시 청년·상인이 함께 여는 장호단골 프로젝트 첫발을 내딛었다. (사진=이천시 제공) 2026.10.21. [email protected]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의 오래된 음식점들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대표 메뉴 개발에 나선다.

이천시는 장호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장호단골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청년과 상인, 주민이 함께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극동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 19명과 지역 상인 6명, 주민 맛평가단 24명 등 모두 49명이 참여한다.

'장호단골'은 '우리 동네 단골맛집'이라는 의미다.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인의 경험을 결합해 점포별 특색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장호원읍은 오랜 역사를 지닌 음식점들이 많지만 인구 감소와 홍보 부족 등으로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옛 장호원터미널 일원 음식점 6곳을 선정하고 대학생들과 팀을 구성해 신메뉴 개발과 기존 메뉴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극동대 재학생 11명과 네팔 출신 유학생 8명, 상인 6명 등 25명이 참석해 사업 일정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표기한 자료를 제공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활동일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참여팀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점포별 신메뉴 6종을 개발하고, 이달 말 주민 맛평가단의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개발된 메뉴가 실제 점포 운영과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메뉴를 도입한 점포에는 '장호단골' 현판을 설치하고 조리법 책자와 홍보영상도 제작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점포의 대표 메뉴를 발굴하고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과 상인·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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