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이력 부족한 청년·외국인도 비대면 신용카드 발급 가능해진다
등록 2026.10.21 16:30:41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4건 신규 지정…보증금 기반 카드 발급 허용
신용점수 상승·소득 증가 시 저금리 대출 자동 조회 서비스도 지정
방한 외국인 선불결제 한도 100만원으로…페이머니 통장 규제개선 추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21203193_web.jpg?rnd=20260310153932)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신용거래 이력이 부족한 청년과 외국인도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보증금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에서 신한카드와 우리카드의 보증금 기반 비대면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 등 혁신금융서비스 4건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지금까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는 총 1168건으로 늘었다. 금융위는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1건에 대한 규제개선 요청도 수용했다.
우선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신용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금 기반 신용카드를 비대면으로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신용거래 이력이 부족해 개인신용평점 등을 산정하기 어려운 고객이 예금을 담보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질권을 설정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별도의 은행 방문 없이 보증금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신용카드 발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카드 발급을 신청한 고객이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송금 기능을 이용해 보증금을 납입하면 이를 기반으로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보증금 기반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서비스가 신용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의 초기 신용거래이력 축적을 지원해 제도권 금융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뱅크샐러드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저금리 대출 대리 조회 서비스'도 신규 지정됐다. 이용자가 대출상품 조건 조회 업무를 위임하면 신용점수 상승이나 소득 증가 등 신용거래능력에 긍정적인 변화가 발생했을 때 뱅크샐러드가 대신 대출 가심사를 신청하고 결과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조회된 대출 조건을 확인한 뒤 금융회사에 직접 접속해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모인의 '방한 외국인 대상 무기명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도 지정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에게 발행하는 무기명 선불전자지급수단의 한도가 기존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하나은행의 '페이머니 통장 서비스'에 대한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 금융위는 해당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예금성 상품 판매대리·중개업자 등록 요건과 관련한 법령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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