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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총 4개국으로 번져…아프리카 중부·동부·서부 모두 포함

등록 2026.10.21 19:56:32수정 2026.10.21 20:04:24

콩고, 우간다, 케냐, 나이지리아…비아프리카 국가로는 프랑스 유일

WHO "역사상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발병"

[부니아=신화/뉴시스]12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이투리주 부니아의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한 의료 종사자가 보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콩고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가 총 4개국으로 번졌으며, 이 중 두 나라에서는 여전히 발병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에볼라는 이전 어떤 에볼라 발병보다도 아프리카 전역으로 더 넓게 퍼져 중부와 동부, 서부 3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2026.10.21.

[부니아=신화/뉴시스]12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이투리주 부니아의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한 의료 종사자가 보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콩고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가 총 4개국으로 번졌으며, 이 중 두 나라에서는 여전히 발병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에볼라는 이전 어떤 에볼라 발병보다도 아프리카 전역으로 더 넓게 퍼져 중부와 동부, 서부 3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2026.10.21.

[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콩고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가 총 4개국으로 번졌으며, 이 중 두 나라에서는 여전히 발병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에볼라는 이전 어떤 에볼라 발병보다도 아프리카 전역으로 더 넓게 퍼져 중부와 동부, 서부 3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나이지리아에서도 20일 에볼라가 발생했다. 에볼라는 5월 중순 콩고 동부에서 처음 선포됐었다. 승인된 백신이나 약물이 없는 희귀한 분디부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이번 발병으로 콩고에서 9500명의 감염자 중 최소 4600명이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이 역사상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발병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는 중부, 서부, 동부 지역에서 에볼라 발병이 확인됐다.

아프리카에서 확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는 감시 체계가 느슨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초기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지 오래 됐거나 여행 후에야 확인됐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약 2주 전 우간다에서 도착한 여성이 에볼라 감염이 확인됐다. 이 여성은 7일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11일 아부자의 한 사설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녀가 나이지리아에 언제 도착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무함마드 파테 보건부장관은 당국이 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된 44명을 추적하기 시작했으며, 이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간다는 20건의 사례를 보고됐지만, 현재 진행 중인 환자는 없다. 우간다는 콩고에서 온 남성에게서 감염이 확인된 후, 에볼라 발병을 공식 확인했다.

우간다에서 처음 발생한 사례들은 에볼라 감염 사실이 알려지기 전, 원인 불명의 질병 치료를 받기 위해 국경을 넘어온 콩고 출신 환자들이었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다.

우간다 발병은 콩고 출신 환자 15명을 포함, 20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된 후 8월27일 WHO에 의해 종료된 것으로 선언됐다. 18명이 회복했고 2명이 사망했다. 800명 이상의 접촉자가 확인돼 추적 관찰 중이지만 우간다는 신규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케냐의 첫 환자는 콩고에서 우간다를 경유해 입국했다 케냐는 6일 첫 에볼라 확진 사례를 발표했으며, 이 환자는 3일 수도 나이로비에 도착했다. 그는 5일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사망했다.

케냐의 에볼라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에는 첫 환자의 친척 4명과 의료진 4명이 포함돼 있다.

당국은 9명의 환자와 연관된 135명의 접촉자를 확인했으며, 이 중 134명을 격리 조치했다. 케냐 보건부는 첫 환자의 알려진 접촉자 외에는 아직 전파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6월 콩고에서 돌아온 의사의 에볼라 양성 사례를 확인한 유일한 비아프리카 국가로, 이번 발병에서 아프리카 외에 사례가 보고된 첫 번째이자 유일한 나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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