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 수출액 전년比 7배↑…전국 수출량의 97% 차지
등록 2026.10.22 10:15:24
9월말 기준 축산물 수출액 329만 달러
![[제주=뉴시스] 2025년 12월 제주시 건입동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 인근 행사장에서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의 첫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기념하는 초도 물량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21081528_web.jpg?rnd=20251201152819)
[제주=뉴시스] 2025년 12월 제주시 건입동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 인근 행사장에서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의 첫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기념하는 초도 물량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산 돼지고기가 전국 돼지고기 수출의 97.3%를 차지하는 등 제주 축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주산 축산물 수출액은 지난달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 늘면서 3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제주도는 올 9월 말 기준 제주산 축산물 수출량은 173t으로 329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5만 달러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연도별 수출액은 2023년 75만 달러, 2024년 103만 달러, 2025년 132만 달러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량은 2023년 160t에서 2024년 77t, 2025년 67t으로 감소했다가 올들어 9월까지 173t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수출액이 267만 달러로 전체의 약 81%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마카오가 45만 달러, 몽골 9만 달러, 아랍에미리트(UAE) 4만 달러 순이다.
제주산 축산물은 전국 수출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에 따르면 제주산 돼지고기는 전국 돼지고기 수출의 97.3%, 냉장 소고기는 33.8%를 차지했다. 2023년 전국 수출에서 제주산이 차지한 비중은 돼지고기 13.4%, 소고기 2.8%로 각각 나타났다.
이처럼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 도는 국제 방역·위생기준을 충족한 수출 기반이 수출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는 지난해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를 인정받았으며 싱가포르의 위생·검역 기준을 충족한 도내 수출작업장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수출 승인을 받은 도내 작업장은 도축장 2곳과 가공장 7곳 등 모두 9곳으로 도는 수출 희망업체에 작업장 승인관련 컨설팅을 지원하고 위생관리 수준을 유지해 해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수출작업장의 위생관리를 강화해 제주산 축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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