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이태원참사특위 "국가 재난 대응 체계 왜 작동 안 했는지 책임 밝혀야"
등록 2026.10.23 10:50:16
남인순 "이태원 참사 4주기 일주일 앞…연장된 기간, 온전히 진상 규명에 쏟아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위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10.23.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21500880_web.jpg?rnd=2026102308555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위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10.23. [email protected]
남 부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가족분들이 희생자·유가족을 향한 2차 가해가 계속되고 있는 현실, 더디게 진행되는 진상 규명에 대한 답답함을 말씀하셨다"며 "남은 활동 기간 동안 특조위가 제대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철저한 진상 규명은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가족들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했다.
남 부의장은 "지난 3월 청문회를 통해 상황 전파 지연과 기관 간의 책임 회피 등 기존 수사와 재판에서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던 중요한 조사 과제들이 드러났다"며 "이제는 연장된 활동 기간을 온전히 진상 규명에 쏟아야 한다"고 했다.
또 "국가의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가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그 과정에서 누구에게 어떤 책임이 있는지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특조위의 조사 여건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조사 인력 부족과 파견 공무원 확보에 어려움이 여전하고, 내년도 예산에도 연장된 활동 기간은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특조위의 조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예산과 인력 지원부터 피해자 권리 보장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27일에는 특조위의 중간 보고회가 예정돼있다"며 "그동안의 조사 진행 상황과 성과, 앞으로 밝혀야 할 과제를 국민과 유가족 앞에 충실히 설명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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